이것저것 예상
113화에서 엘리자베스의 꿈에서 에스타롯사가 나타났고
110화에서 엘리자베스가 메리오다스를
오랜 시간 동안 알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으니까
3000년 전에 있었던 일과 관련이 있는 것 같네요.
그런데 엘리자베스는 다나폴 왕국 소멸한 날이 생일이어서 16살이니까
3000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는 것은 메리오다스 뿐이네요.
51화에서 메리오다스가 계속 같이 싸워준 녀석을 위해서라도
3000년 동안 되풀이한 이 싸움에 이번에야말로 결착을 낸다고 했었고
16화에서 다나가 눈에 보이지 않는 신기한 힘이나
헤아릴 수 없을만큼 거대한 의지의 존재를 느꼈다고 했는데
3000년 동안 계속 같이 싸워준 녀석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신기한 힘,
헤아릴 수 없을만큼 거대한 의지의 존재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일까요.
3000년 전에 있었던 일과 관련이 있는 엘리자베스
아니면 알고 지내던 여신족이 있었던 것일까요.
93화에서 핸드릭슨이 붉은 마신의 피와는 달리 회색 마신의 피는
어떤 인간이나 살아있는 존재도 버틸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메리오다스는 보통 때는 마신족의 문양이 없고
마신족의 힘을 사용할 때만 문양이 나타나는데
십계인 젤드리스와 같은 문양은 회색 마신의 피보다 더 강하겠죠.
메리오다스가 순수한 마신족이 아니라면
인간과 마신족의 혼혈은 아닐 것 같네요.
만약에 메리오다스가 여신족과 마신족의 혼혈이라면
마신족의 힘 때문에 눈에 띄지 않지만
여신족의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성별이 남성인 것은
어쩌면 메리오다스 뿐일지도 모르겠네요.
에든버러의 흡혈귀에서 멀린이 전투력을 측정하고 있었는데
정오가 되었을 때 에스카노르와
에든버러에 구멍을 만들 때 메리오다스의 전투력이 얼마일지 궁금하네요.
멀린이 메리오다스한테 빼앗은 것을 돌려주고 나서
28화에 나왔던 그림자 모습으로 폭주하는 일이 생기면
적과 아군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없게 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