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오다스가 엘리자베스와 관련된 일에 진지해지는 것을 보면(네타)
반은 20년 전의 일을 아직도 오늘 일어난 일처럼 기억하고 있는 것 같은데
메리오다스는 어쩌면 3000년 전의 일을 오늘 일어난 일처럼 기억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사실 엘리자베스랑 메리오다스가 함께 지냈던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은데
77화에서 메리오다스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엘리자베스를 지켜내겠다고 하는 것은
3000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1부에서 엘리자베스와 우연히 만나고 성기사로부터 구해주고
동료를 모아서 성기사장과 싸우게 되는 것이
3000년 전에 일어났던 전쟁의 축소판인 것 같네요.
외전7에서는 호크가 완들과 비슷한 말을 하고
오래 전에는 하늘을 날아다닌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합니다.
110화에서는 엘리자베스가 메리오다스를
오랜 시간 동안 알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이 오래 전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 같다고 느끼는 이유가
같은 영혼이 다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을 때
이전 모습의 기억을 일부 가지고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엘레인이 죽은 자의 도시에서 계속 있는 이유가
다시 태어나면 이전 모습의 기억을 잃게 되기 때문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