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에 있는 번외편(할리퀸과 헬브람) 글번역

요정1: 준비... 땅

헬브람 승!!

헬브람: 아싸 1등!!!

어떠냐, 할리퀸

요정2: 헬브람 너 되게 빠르다!

요정3: 요정왕님은 너무 느리시네요 

킹: 그게 뭐?

이 행동의 요점이 뭔데?

헬브람: 이건 달리기 경주라고 하는거야  

우리의 경우엔 빨리날기 정도려나

킹: 인간의 놀이야?

헬브람: 응

모두가 열심히 뛰어서 1등하려 노력한다구

방금은 내가 1등, 넌 꼴찌!

킹: 1등하면 뭐가 좋은데?

헬브람: 하? 뭐가 좋냐고? 음...

어쨌 1등을 했단건 대단한 일이라고!

좋았어! 한번 더 해보자

좋아, 이번엔 저 검은 삼나무까지다

준비... 출발!!

요정1: 요정왕님께서 1등!!

헬브람: 마..말도안돼! 무진장 빠르잖아

휘유우우우우 짝짝 그래서 1등한 소감은 어때?

킹: 음.... 역시 인간들은 전혀 이해 못하겠어

도대체 왜 매사에 순위를 메기는거지

헬브람: 그런 소린 게으른 요정들이나 하는거야

거인족들도 족장이나 전투대장 뽑으려고 싸우는 문화가 있는걸

킹: 아마 난 거인족하곤 잘 어울리진 못할거 같은데

헬브람: 그럼 이렇게 한번 생각해봐, 할리퀸

너에게 이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치자, 알았지? 그게 너한테 있어서 1등인 거야

킹: 알겠어... 그런식으로 따진다면...흠

그럼 헬브람, 너한테 1등인건 뭔데?

헬브람: 글쎼, 역시 친구들을 잘 돌봐주는 거려나

두번째는 인간세계를 구경하는거고

킹: 돌봐준다라...하

음... 나한테 1등인거...1등인거...

...그래, 난 요정왕이니까

요정의 영역과 요정왕의 숲을 지키고

내 백성 요정들을 지키는 것도 중요할테고

유일한 여동생인 엘레인도 마찬가지고

엘레인: 오빠는 또 헬브람이랑 놀러 나간건가

???: 아마도

킹: 그리고 헬브람 너도 내 둘도없는 친구고

헬브람: 그래서 그 중 하나만 고르라면 뭘 고를건데?

빨랑 정해봐

킹: 어..어떤 상황 하에서?

헬브람: 상관없어

킹: 으음... 그러면

그 모든게 1등이겠지

헬브람: 하?

그러면 1등을 정하는게 무의미해 지는 거라고!

킹: 상관없어

주변이나 살펴봐야지

헬브람: 상관있어! 이 사기꾼! 욕심쟁이!

킹: 왜냐면

왜냐하면 난 왕이니까!

만약 내가 그 전부를 지킬 수 있다면 그게 젤 좋은거잖아?

요정왕의 미소 또한 1등!

역시 킹! 요정왕 답네요

근데 하나도 못지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