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vs 재능
저는 노력을 믿지 않습니다. 제가 1000년 동안 무술을 단련해봤자, 성체 불곰을 맨손으로 상대할 순 없을 테니까요.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초천재 신동 '시온 자일'을 보면, 솔직히 재능이야말로 100%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년 동안 피똥싸게 훈련한 사람의 검술을 대충 한번 보고 더 빠르게 따라해내지 않나, 12세에 검을 잡아 16세에 검성 칭호를 받질 않나... (현실에 비유하자면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대학수학을 독학하여 고등학생 때 필즈상 받는 셈이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노력이란 단지 사회가 만든 거짓 이데올로기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안개. 모든 것은 재능과 운(환경 역시 본인의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니 운이라 봅니다)으로 결정되거늘 노력이라는 개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저와 또래인데 IQ 200 이상인 사람이 필즈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을까요, 아니면 제가 필즈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을까요?
많은 분들의 반론과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