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덕에 마신이랑 앨리스는 또 하나 먹고가긴햇지
그때는 가혹한 사건을 끝내고, 무사히 극복한 줄 알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앨리스는 카미조가 『언제』 죽는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예언.
노스트라다무스, 점성술, 정몽, 어떤 영혼이 들러붙어 질문에 답한다, 수족관의 문어가 축구시합 결과를 맞춘다.
뭐든 좋다.
과학적이든 말든, 설령 마술적으로 모순되었더라도 상관없다. 앨리스 어나더바이블은 오랜 역사 속에서 단 한 번이라도 책상 위로 덜컥 올려버린 이론이라면, 실현 가능성을 따지지 않고 전부 다리로 연결한다. 단품이라면 어처구니없는 공론이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할 때까지 철저하게 주물러,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삼는다.
차라리, 원리도 없이 안다고 말하는 게 훨씬 안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정밀해도 결국은 맞거나 틀리는 『감』일 뿐이라고.
그런 변명조차 할 수 없다.
이형적이어도 원리는 존재한다.
앨리스가 그렇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제 100.0% 확정이다.
이매진 브레이커라는 전제의 존재감이 약해졌다.
세상의 기준.
그렇기에 모든 환상을 부수는 무언가.
반대로 말하면, 기준점마저 일그러뜨리는 존재에게는 효과가 없다.
이를테면 오티누스가 만든 무한의 세계 또한, 오른손으로 만진다고 부서지지 않았다.
앨리스는 그 수준으로 세상을 집어삼킨다.
지금은 아직, 그렇게 하지 않았을 뿐.
초월권급 파괴력도 알빠노로 지워버리는 이매진브레이커조차
부정하는 위상조작 + 브릿지
만약 인정되면 배위식 무한차원 이상, 브게식 6차원~7차원도 노려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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