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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아일라의 회수일 아침. 츠카사와 아일라는 베란다에서 아침 해가 떠오르는 것을 보고 있었다.
둘이서 생활 했던 방을 청소하고, 평소보다 일찍 사무실에 출근한 두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카즈키였다.
평상시대로 일하려는 아일라의 사원증을 가져 간 카즈키는, "어서 돌아가"라며 두 사람을 내보낸다.
마지막 하루. 두 사람만의 시간이 생긴 츠카사와 아일라가 향한 곳은, 유원지였다--.」
6/28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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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후지와라 요시유키 감독의 #13 방영 직전 인터뷰의 일부. (요약본, 전문은 밑의 링크에서 확인바랍니다.)
출처: http://dengekionline.com/elem/000/001/077/1077155/
――드디어 #13을 맞는 본작. 감독이 추천하는 #13의 주요 부분을 알려달라.
A.아일라와 츠카사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는지는, #11과 #12를 본 시청자라면 짐작하고 있을 것이다.
두 사람이 직면한 현실이나, 자신들 나름대로 정리한 마음, 정리하지 못 한 마음. 이 부분들을 꼭 봐달라.
――본작은, 누군가와 만나 소중한 것을 공유하고 간다는 '살다(生きる)'라는 것을 직설적으로 그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A.츠카사가 작중에서 계속 해온 것은 '적극적으로 타인과 소통'이라고 할 수 있다.
츠카사가 다른 사람과 지내면서, 특히 아일라과 깊게 지내면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의식하면서 #13의 콘티를 그렸다.
――이전에 원작자 하야시 나오타카 인터뷰 때, 수수께끼가 많은 츠카사의 프로필에 대해 후지와라 감독은 무언가 알고 계시지 않을까라는 말씀을 들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아마 츠카사는 공부도 적당히 하고, 스포츠도 전반적으로 해낼 타입이 아닐까 생각한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나면, 츠카사는 재능파는 아니지만 성실하게 살아 왔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메뉴얼을 필요로 했으나, 도중부터는 일체 입 밖으로 내지 않았다. 아일라과 만나면서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A.터미널 서비스의 메뉴얼은 임기응변을 요구하는 순간부터 메뉴얼이 아니다.(웃음)
파트너인 아일라의 행동도 의외의 연속이었을테고, 애초에 기프티아 회수 작업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움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메뉴얼에 의존하지 않는 것을 깨달은 츠카사는, 자신의 가치 기준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외부에서 주어진 기준이 아닌, 자신의 경험에 근거한 기준이 확고한 순간부터 착실히 행동할 수 있는 아이가 되어 가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했다.
――행동이라고 한다면, 츠카사는 연애를 통해 성장하고 행동력이 붙은 면도 없진 않은가.
A.사랑을 하면, 평범했던 생활이 화려해지는 그런 느낌이다.(웃음)
이건 본인한테도 포함되는 말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게 되면 자신감이 생기고 행동에도 힘이 실린다.
그런 부분이 연애를 그리는데 있어 재밌는 부분이며, 질리지 않는 테마라고 생각한다.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진정으로 만난 사람에게 이별은 오지 않는다」라는 시의 한 구절이 떠오른다.
A.본작은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더없이 소중한 존재가 된다는 순애 스토리이기 때문이기에.
두 사람의 만남으로 생겨난 변화가 두 사람의 인생에 긍정적으로 이어지기를, 그렇게 생각하며 #13을 제작했다.
아일라가 계속 안고 있던 '이별'이나 '추억'에 대한 갈등이 츠카사와 아일라 서로가 좋아하게 되어 어떻게 변해갔는가.
그녀가 안고 있던 섬세한 감정을 마지막까지 제대로 그릴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다. 꼭, 최종화를 봐 주시면 기쁠 것 같다.
출처 gs.dengeki.com/news/30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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