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 어렸을때 태권도학원 다녀봄?
갑자기 옜날생각이나서 그런데 초딩때 태권도학원을 다녔음
처음엔 흰띠,노랑띠 까지는 재미있었음
하지만 띠가 레벨업을할수록 태권도무술동작이라고 해야하나? 1장~8장,고려 등등 있었는데 헷갈렸음
1장부터 7장까지 마치고 8장들어가고 이제 간지나는 품띠차례였음 (메이플로 따지자면 2차전직같은 느낌 ㅇㅇ)
그때 내당시 나이는 초등학교 2학년 9살이었음
갑자기 품띠원생 돼니까 관장이랑 사범이 분위기가 바뀌는겨
전에도 몇번 화난모습이랑 혼나긴했어도 참고 견딜만했느데
갑자기 졸라 폭력을 휘두르는거임ㅡㅡ 무슨 넙적한 쇠막대로 손바닥이랑 엉덩이 허벅지 졸라 때리고
목소리 작으면 크게내라면서 졸라때리고 어쩔때든 학원 3~4시에 끝나고 집에가는거 밤 8시~9시까지 붙잡아서 연습시키고 그때는 어렸을때라 밤8시~9시도 진짜 늦은시각이었음
그래서 하다하다가 쳐맞고 너무 힘들어서 울고말았음
관장이 너 하기싫으면 집에 쳐가라고 그래서 울면서 집에 갈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발로 내허리를 까는거임
난 넘어지고 더 울었음 아직도 이게 난 가끔 트라우마로 떠오름
여튼 지옥의 한달이 끝나고 시험당일이 왔음
시험은 종목은 랜덤이었는데 태극6장이랑 옆차기 2~3번하고 끝
내가 한달동안 발길질당하고 손바닥 쳐맞고 엉덩이 허벅지쳐맞으면서 배운게 고작 6장이랑 옆차기 2~3번하고 합격이라니 허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