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분이 올려주신 스포 대사 번역
까이네 : ...... 무....
까이네 : 무슨 의미신가요? 이목님....
까이네 : 저 방난....님이
까이네 : "사람"의 대표라는 건...!?
이목 : ...그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이목 : 그 만남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못생긴놈 : (이목님과 방난님의 만남...!!)
이목 : 지금으로부터 19년전 일입니다
카이네 대사 : 초점 안 맞고 짤려서 안 보여요
카이네 : 게다가 분명 그 때 아직 이목님은
이목 : 당시 저는 "전쟁"에 빠져있던 어리석은 자였고
이목 : 많은 것을 계속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목 : 그리고 어떤 전쟁에서 대패하여
이목 : 적에게 쫓겨 XXX을(흐려서 잘 안보이네요) 질질 끌면서 혼자 깊은 산을 헤메이며
이목 : 마지막에는 스스로의 목숨도 잃으려 했던 바로 그 때
이목 : 저는 운명적으로 만난 것입니다
이목 : 방난을
이목 : 깊은 숲에 나타난 "무"의 화신---
이목 : 몽롱한 상태였던 저는
이목 : 어째서인지 그를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목 : 마지막으로 뭔가... 산에 사는 사람이 아닌 무엇인가를 본 것이라고....
방난 : 내 길을 막는 자는
방난 : 남김없이 도살하여
방난 : 흙으로 돌려 보낸다
이목 : 왜 그러지...?
이목 : 나는....
이목 : 네 길을 막을 정도의 존재는 아니지만....
이목 : 눈에 거슬리면 죽이도록 해라
이목 : 나에게는 이제 아무것도 없다....
이목 : 부모도 형제도
이목 : 동료도
이목 : 모두 전쟁에서 잃었다
이목 : 내가 죽게 만들어 버렸다....
이목 : 이제 나에게는...
방난 : 네놈의 "역할"은
방난 : 아직 아무것도
방난 : 이루지 못하였다
방난 : 네놈들에게는
방난 :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나에게는 들린다
방난 : "땅"의 목소리다
방난 : 그 목소리가
방난 : 나와
방난 : 네놈을
방난 : 만나게했다
방난 : 네놈은
방난 : 나의 길을
방난 : 답으로 "이끄는 자"라고
이목 : 유감이지만
이목 : 사람 잘못 봤다
이목 : 나는
이목 : 네가 뭘 말하고 있는지 (나머지는 글자 찌그러져서 안보여요)
방난 : 언젠가 알게 될 것이다
방난 : 이목
방난 : 기억해 둬라
방난 : 내 이름은 "구도자" 방난이다
이목 : 아침에 깨어나자 왠지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나아져있었고
이목 : 비틀거리는 다리로 조금 걷자
이목 : 나를 쫓고 있던 적의 시체들의 산이
카이네 : 엑
카이네 : 구도... 자....?
이목 : "구도자"란
이목 : 문자 그대로 "길"을 구하는 자
이목 : 그리고 그 길이란
이목 : "인간의 구제" 입니다
이목 : 깊은 산에서 방난과 만나 목숨을 건진 나는
이목 : 잠시 군을 떠났습니다
이목 : 마침 전쟁에 지쳤던 것도 있습니다만
이목 : 방난이 어떤 자인지, "구도자"란 무엇인지를 알고 싶어서 방랑했습니다
이목 맨 아래 대사 짤려서 안보이네요
이목 : 그들 구도자는 이 500년의 전란의 세상보다도 더 오래된 쟁란기 때부터 존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목 : 싸움을 거듭하는 인간의 세상의 괴로움과 어리석음을 걱정하여
이목 : 어떻게든 그것을 구제할 수 없을까하고 진지하게 생각한 현자들의 집단
이목 : 그것이 구도자의 시작이었다고
이목 : 사람들의 바램과는 다르게 확대되어가는 쟁란의 세상에
이목 : 그들은 방법이 잘못되어 있다고 결론냈다
이목 : 이 싸움의 세상 속에서 "길"을 찾아도 그곳에 "답"은
이목 : "없다"라고 단정했다
이목 : 왜냐하면 편애가 있는 한 다툼은 생겨나고
이목 : "정"이 있는 한 괴로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고
카이네 : 그럴수가... 정이 있으니까
카이네 : "마음"이 있으니까 사람인 것 아닙니까?
단역 : 카이네
이목 : 그 말 그대로입니다
이목 : 따라서 그 큰 "모순"을 풀기 위해서는
이목 : 사람은 모두 사람들 뛰어넘은 존재로 (나머지 대사 짤렸어요)
카이네 : 사람을....
카이네 : 뛰어넘은 존재...!?
이목 : 그래서 구도자들은 사람의 세상에서 멀어지고 깊은 산으로 모습을 감추고
이목 : 그저 오로지 그 길을 찾은 것입니다
이목 : 우선은 자신들이
이목 : 사람을 뛰어넘은 "모범"을 보이려고
단역 : ...."모범"?
(중간에 한페이지가 빠진 것 같네요)
단역 : ...지금 말씀은...
단역 : 구도자가....
단역 : 사람의 영역을 뛰어넘은 존재가 되면 (나머지 대사 짤렸네요)
이목 : ...맞습니다
단역 : 그, 그럼
단역 : 방난님은.... 그것을 위해....
카이네 : 자, 잠깐 기다려 주세요
카이네 : 그럴수가.....방난...님은
카이네 : 단지 자신이 최강이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해서만 그런 폭력을 휘두르는 게....
이목 : 그것이 방난의
이목 : "길" 입니다.
카이네 : 기....길....
이목 : 이상한 이야기입니다만
이목 : 구도자는 그들 중에 한사람이라도 사람을 뛰어넘어 신에 가까운 영역에 설 때
이목 : 저희 "사람"은 지금과는 다른 높은 존재로 변화하여
이목 : 다툼을 멈추고 괴로움의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된다고
이목 : 진심으로 믿고 있는 것입니다
카이네 : 무슨 소리를...
카이네 : 그... 그런 일이....
카이네 : 벌어질 리가....
단역들 : 누... 눈물이.... 왼쪽 눈에서만....
카이네 : 이목님
카이네 : 그녀석들이 말하는 것은 (나머지 대사 짤렸어요)
카이네 대사 : 안보여요
이목 : 알고 있습니다
이목 : 하지만
눈동자 없는 사람 : 너희에게는 무리다
눈동자 없는 사람 : 구제의 길은
이 방법 밖에....
비신대 : 신!
비신대 : 대장
이목 : ...구도자들의
이목 : 목적은 사람의 구제
이목 : 그것을 위해 그들은 각가의 길에서 사람보다 높은 존재를 목표삼고 있습니다
이목 : 어떤 자는 흙이 될 때까지 명상하고
이목 : 어떤 자는 하늘을 날기 위해 골짜기에 몸을 던졌다고 하는 우스갯소리도 들었습니다
이목 : 그리고 방난은
이목 : 모든 것을 걸고
이목 : 무신이 되고자 하는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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