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vs왕기
일단 작가는 이목>왕기라고 생각하고 그리는 거 같기는 해요. 작중 수많은 설명충들과 왕기 본인의 대사에서 그게 나타나고, 주인공인 신조차 이목한테 왕기장군을 비열하게 죽였다, 쪽수로 밀어붙였다 이런말은 안합니다. 실제로 마양전 한정으로 거의 최강의 적장 포스를 보여주기도 했고요.
근데 이후로 연출력이 구려져서, 이목이 작가의 의도와는 달리 수많은 밈과 조롱의 대상이 되면서 굴려지고 있네요. 밈 빼고 왕전의 대사(오히려 이목의 전술이 나보다 날카로웠다)나 가태자의 대사(이목은 이 나라의 문)를 보면 딱히 작가가 이목을 버린건 아닌거같긴 한데, 실적이 설정을 못 따라가고 있는듯...
결론적으로 여러가지로 미루어보아 작가는 이목을 전설의 육대장군 왕기를 꺾은 최강의 적장으로 밀고 싶기는 한거 같습니다. 하지만 연출력 부족으로 맨날 자신만만하게 예측한게 빗나가고 더 많은 병력 데리고 앞마당에서 털리는 모습만 보여줘서 그게 전혀 안 와닿을 뿐. 대체 나중에 환기를 어떻게 이기는 걸로 그릴지 도저히 예상이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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