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료초 좋아했는데 이번엔 좀...
흑양전 도하작전도 많이 까이는데 오히려 이건 하료초가 1인분 이상 한 거라고 생각함. 무모하긴 했지만, 그 점에서 "설마 여길 건너올까" 안심했던 조군의 의표를 제대로 찔렀음. 연부장을 작전 책임자로 고른 점에서 인선도 훌륭했음.
근데 이번 암벽등반 작전은 이미 들켜서 짱돌이 쏟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망한 거나 다름없음. 이와중에 "우리 보병 짱쎄다" "농민들이라 힘 좋다" "우린 나약하지 않아" 하면서 기도나 하고 있는데 어이가 없었음. 하다못해 활형제라도 불러서 원거리 화력지원이라도 해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