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6화 감상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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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예상 가능성 있는 전개를 뒤집어엎어버리는 작가의 연출력을 보자니 작가 지망생인 나로선 배울 게 너무도 많다고 실감함
1. 왕전의 디펜스
→ 다른 누구도 아닌 킹덤 <최후의 승리자>가 직접 근위대를 이끌고 돌파를 저지한다면 전리미 죽이기는 당연히 불가능
→ 전리미가 유능한 부관인 걸 떠나서 <본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왕전이 직접 나선다는 건 완전히 예상 밖
→ 아광이라도 내보낼 줄 알았는데 그럴 틈도 없고 왕전 본인이 직접 막을 정도로 호첩군 잔당은 눈에 보이는 게 없을 정도로 광분한 상태임
2. 오리지널 버젼과 카피 버젼(무능)
→ 무능한 것으로 치면 둘이 우열을 가릴 수 없음
→ 결사대 수를 600명으로 제한하는 건 무슨 정신머리인지?
→ 호첩군 본군 15만에 원래 환기군을 상대하고 있던 병력 9만으로 총 24만. 호첩이 죽고 10만이나 참수당했어도 남은 호첩군 잔당이 10만 이상은 될 것인데 결사대로 겨우 600명만 가려 뽑아서 전리미를 죽이는 게 가능하다고 믿는 건 무슨 자신감인지?
3. 환기의 유희(미식과 유혈)
→ 환기 입장에서 호첩은 그냥 쓰레기(총대장이 저 혼자 편히 죽겠다고 자살시도. 수치를 당할 수 없다고 죽는 순간까지 자기합리화하지만 결국 목 없는 시체 신세로 전락. 최악의 나비효과로 뇌토가 죽고 환기를 분노하게 만든 결과가 10만 참수)
→ 나머지 호첩군 잔당도 환기 눈에는 남다른 척하는 쓰레기들
→ 용백공과 호백공과 진짜로 대치했다면 니들 대장이 내 앞에서 어떻게 추태를 부리다가 죽었는지 알려줄까? 하고 환기는 도발할 것 같음
→ 애초에 적이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하는 게 환기의 전매특허
→ 환기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도발은 살아있는 채로 언덕 위에서 계속 마론의 맛있는 요리를 즐기면서 유혈사태를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즐기는 것이고 수틀리면 벽군이나 낙화군, 아니면 비신대에게 호령을 내려 <날 지켜> 라고 그들 입장에서 아니꼽지만 마음에도 없이 따라야 하는 명령을 내려도 됨(이럴 때는 육대장군의 권한과 직위가 참 편리함)
→ 용백공, 호백공의 돌파를 비신대가 2차 저지
→ 환기 입장에선 굳이 제노 일가나 주마 일가를 내보낼 필요 없이 굿이나 보고 떡이나 즐기면 됨(남다른 척하는 것들끼리의 제 살 깎아먹기 2라운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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