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에 절대는 없습니다
꼭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이긴다는 법이 있을까요?
축구 기준으로 멘시티는 언제나 10위 이하권이랑 붙으면 이길까요?
삼국지 게임 여포와 장비, 관우 일기토를 시켜도 간혹 장비나 관우가 이길 때도 있습니다.
능력차이가 현저하게 나지 않는 이상 비슷하게 그려지는 이상 제가 보기엔 일진일퇴를 겪을거 같습니다.
역사에서의 모습을 배제하고 만화에서 등장하는 기준으로 제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왕전과 환기는 뛰어나지만 한 가지씩 결함이 있다고 합니다.
이목은 최근에 엄청 무시무시하게 그려졌는데(여유가 많다는 장면에서)
이목이 무결점의 장수라면 기책의 환기나, 뛰어나지만 자기를 최우선시하는 왕전으로서는 이기기에 좀 모자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지더라도 압패가 아니라 치열한 격전 끝에 패배가 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진시황의 말대로 뛰어난 명장들이 합격을 해야 이목을 능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목 왕전 대결 토론이 너무 가열찬데 어짜피 만화는 만화 아닙니까? 이미 몽오와 염파가 붙었고 윤호가 나왔다는 점에서 가상이고 스토리가 역사서랑 다른거 같은데 어떻게 그려질지는 작가 마음이 아닐까요?
제가 알던 진시황의 모습 (분서갱유, 만리장성 축성으로 인한 폭군)이 이 만화에서는 많이 미화되어져서 너무 놀란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재밌게 잘 보고 있고 딱히 반감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