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내에서 제일 성장한건 장이 아닐까싶네요
세간에선 장장맨이라 불리우며 비운의 짝사랑을 경험중인 장
개인적으로 봤을때 제일 성장한건 역시 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정신적으로요
유독 엘런과 같이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많이 들어가는 장은
어렸을때의 엘런과 같이 감정을 앞세우며 자신이 하고싶은대로 하는 캐릭터로 비춰지죠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남의 시선은 신경쓰지도 않고 자신의 주장을 말할정도로
솔직하지만 그 방향성이 잘못된 캐릭터입니다.
동료들의 사기는 생각하지도 않고 자기가 느끼는걸 직설적으로 말해버리는 성향이있죠
솔직한게 나쁜버릇이라 말할정도니 오히려 생각없이 툭툭내뱉는다는게 적절할것같군요
또한 위의 대사로 알수있듯이 장의 라이너에 대한 반응또한 그의 성격을 보여주는것중 하난데
미카사가 워낙 강렬하여 잊고있었다. 라는 대사를 보면
분명 장이 미카사를 짝사랑하기에 미카사만이 눈에들어왔다는건 누구나 알수있겠죠
문제는 장은 미카사 이외엔 누구도 시야에 넣지 않았다는겁니다.
자신이 보고싶은것만 보고 행동하고 싶던대로 행동한거겠죠
엘런이 목적이었던 거인구축과 관련되어 라이너의 실력과 리더쉽을 인정하고
그의 동료들을 시야에 넣을수있었고
미카사는 오직 그녀의 목적인 엘런만이 시야에 들어왔었죠
장도 이들과 마찬가지인 인간이었습니다.
또한 장은 엘런과 마찬가지로 외부자극에 의한 반동이 큽니다.
연적인 엘런에게 한방 크게 먹은뒤에 대충대충하던 대인격투 훈련마저
진심을 다해 덤벼들만큼 자극이 주어지면 그에따라 캐릭터의 행동이 변할정도죠
그리고 이러한 성격이 그를 바꾸게 만드는데
바로 마르코의 죽음이죠
장에게 있어 마르코는 꽤나 큰 의미가 있었다고 봅니다
자기 자신의 솔직하다고 하는 성격대로 행동하는 장을 재대로 간파한 마르코는
안락하고 쾌적한 생활을 원하는 장을 아주잘 이해하고있었죠
약한 사람 이라고 칭하는건 오히려 한없이 인간다움을 내비치는 장을 이해하고 자신또한 그런 사람이기에
그렇게 말한것이겟죠
이런 장은 자신을 처음으로 이해해준 마르코가 기억에 꽤나 각인되어있었을겁니다.
그렇기에 마르코의 죽음은 장에게 아주 큰 충격으로 다가갈수밖에 없었을겁니다.
같은 훈련병 동기라는것도 있지만 자신을 이해해준 사람이기도 하니까요
같은 동기였던 엘런의 죽음에선 그저 표정만 굳어질뿐 자신의 임무에 다시 충실하는걸 보면
상황을 대했던게 달랐다는건 분명하겠죠
그리고 마르코의 죽음이란 사건의 반동으로
장이 조사병단이 되게됩니다.
어째서 장은 조사병단이 된걸까요
자신의 목숨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장이 왜 목숨을 거는걸까 싶었습니다.
한때 마르코가 말했던 것처럼 장은 약한인간이죠 그렇기에 같은 약한인간의 마음을 절실히 이해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다가갈수있었습니다.
동료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든 코니,사샤 들을 보면서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게되죠
그리고 나중에 장의 각오가 밝혀집니다.
여성형 거인이 등장했을때
예전의 장이었다면 분명 엘런을 쫓고있을 여성형 거인을 내버려둔체 다시 부대에 합류하는것만을 생각했을겁니다.
하지만 장은 변했습니다.
저대로 엘런을 쫓는 여성형거인을 내버려둔다면 어떤 피해가 확산될지 모르기에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여성형에게 맡서기로 한거죠
여기서 장이 조사병단 입단의 의지를 밝혔을때의 각오가 나옵니다.
타버린 누군가의 뼛조각을 보면서 절망하고 싶지않다.
죽음에 직면한 동료 혹은 타인을 내버려두고 싶지않다.라는게 그의 각오였던거죠
예전 자신의 목숨을 가장 우선에 뒀던 장이 지금은 자신의 목숨보다도 다른이의 목숨을 소중히 여길정도로 변하게된거죠
그게 과거에 그가 스스로에게 물었던 무엇을 해야 되는가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그의 내면적인 성장을 보여주기위해 다른 동료들을 생각하는 장면까지 넣어주죠
또한
죽고싶어 안달난 녀석을 자신의 목숨을 걸고 믿으려고합니다.
그리고 이번 45화에서 그가 얼마나 많은 정신적 성장을 했는지를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부분이
엘런을 구출하기 위해 가려는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밖은 거인의 영역으로 목숨을 내걸어야하지만 그는 아무 망설임 없이 그를 구하기 위해 왔습니다.
동료를 구하기위해 목숨을 내거는것을 이제 당연시하죠
라이너의 말처럼 장은 이제 예전의 그런 캐릭터가 아니게됬습니다.
진심으로 남을 걱정할줄 알게된 멋진캐릭터가 됬죠
아마 진격의 거인내에서 제일 정신적으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돕니다.
이 글을 쓰다보니 장에게 정이 갈 정도네요
그러므로 미카사와 이어지진못하겠지만 장장맨 만세입니다.
리바이는 그대로고 유미르도 성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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