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4일 이사야마 하지메 블로그
(이하, 작가님 블로그에 올라온 게시물의 내용 전문입니다. 제 주석은 모두 괄호처리합니다.)
■ 드디어 방송시작! 진격 애니메이션 3기!
…가 시작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블로그는 계속 방치해버려서 죄송스럽습니다….
최근 이 블로그의 존재가 제 속에서도
희미해져버려서요…….
이곳을 찾아주시는 여러분께는 죄송합니다만
새로운 글이 올라오는 걸 너무 기다리시지 않는 편이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라인 스탬프가 있다면 여기서는 '꾸벅' 콘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지.
그건 그렇고! 진격 3기!!
역시 멋졌어요!!
원작에서의 13 ~ 16권 가량은
12권까지 그려낸 반동이었는지
다른 것도 아니고 제 능력 부족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탈진한 상태였습니다.
매달 멍청한 꼴로 원고만 간신히
제출해내는 듯했죠.
적어도 제 자체 평가로는
매우 형편없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 탓에 3기 애니메이션에서는 제작 초기부터
항상 이 부분은 이야기의 역할에 맞게
적절히 잘 개편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일러두곤 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 구성에서는 제 자신의 힘으로는 이룰 수 없었을
이상적인 각본이 완성되었습니다!
먼저 첫 화에서부터 벌써 좋았어요!
시리즈 구성의 코바야시 야스코(小林靖子) 씨의 수완 덕에
원작의 뒤죽박죽이던 이야기가
깔끔하게 정리되었다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세코 히로시(瀬古浩司) 씨의 특기인
차분한 묘사 덕에 원작의 어색한 부분에 설득력이 가미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전체 지침을 세워주신 아라키 감독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신 캐스트 여러분,
제작에 관련된 여러본 모두의 덕분, 그 덕분입니다!
이번에도 무사히 성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사야마 하지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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