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이런 의미로 표현된 것이었네요...ㄷㄷ
아니가 전사 후보생이었을 때, 대화에는 관심 없이 벌레를 밟아 죽인 저 장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 그리고... 다른 후보생들과는 정서적으로 다르단 걸 표현하려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태어나자마자 버림 받고, 아버지에게 도구로써 키워져서
생명에 대한 가치를 느끼지 못한, 인격에 이상이 있던 것임을 표현하려 했던 것이네요.
장면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두고 그리는 만화라니... 진짜 찬양을 안하려 해도 안 할 수가 없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