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대한 키리토의 외침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 이대로 돌진해서 맛있는 부분만 낼름 차지하면, 또 다시 우리들의 나쁜평가가 올라가겠지.
라는 찰나의 망설임을,
".....알까보냐! 나도 이 포지션을 양보할 생각은 없으니까!"
라고 외치는 목소리로 최후의 한번더 노짓기.
새빨갛게 열을 내뿜는 틸넬호의 충돌뿔이, 회전하기 시작하기 직전의 아르케론의 등쪽에 비하면 연약해보이는 옆구리쪽으로 격돌해서, 깊숙하게 박혔다.
한순간의 정적이 흐르고, 등껍질 여기저기에서 새하얀 수증기가 몇갈래 분출되었다. 그리고 거체는 조금씩 부풀어오르고, 전체가 파란 빛에 감기면서 ㅡㅡ폭발하면서 산화.
돈과 통상 드롭아이템, 그리고 라스트어택 보너스의 획득표시를 올려다보면서, 이런이런 또 저질러버렸나...같은 생각을 하고 있자,
배앞에서 일어나고 있었던 아스나가 레이피어를 왼쪽 허리의 검자루에 수납하면서 기묘한 시선으로 이쪽을 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