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월드 애니 후기
예. 2~3주만에 다 봤네요. 아무래도 가족들이 없을 때 티비로 봐서 하루에 많아야 4편이고, 주 4일은 아예 못보는 날도 많아서 꽤나 오래걸림... (소아온 폰으로 볼때는 1주일도 안걸렸건만)
아무튼, 재밌네요! 애니만 두고 본다면 소아온보다 재밌었음. 특히 크롬 디재스터 에피소드에서 흑&적왕의 대규모 전투씬이란...
아, 근데 심의라는 녀석은 소아온 10권에서 읽어서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설마 그게 비기일줄은... 그냥 누구나 다 할수 있는 거일줄 알았는데 말이죠
소아온 볼때는 스포를 미치도록 본 상태였는데 (14화 다 보고 25화 리뷰 찾아봄) 액셀월드는 정말로 스포 0.1%로 봤습니다. 그 0.1%는 '노우미 털림ㅋ' 이었으니 뭐 말할것도 없고...
것보다, 예전에 액월을 보고 싶다고 했을때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주셨는데(...) (ex: 남주를 여캐라고 생각하고 보세요/초반에 암걸리는거 참으세요/남주는 그냥 보지 마세요) 예상보다 덜 찌질거리고, 덜 한심하고, 더 귀여웠습니다(!?) 흑설이 안아주거나 그럴때 반응이 귀여움 ㅋ
확실히 설정이 설정이다보니 키리토가 수백마리의 가디언 무리를 뚫고 세계수를 돌파할 때 같은 '소름' 은 안 느껴졌지만, 그 외는 전부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적당히 sf와 현실이 섞이고, 작화도 그럭저럭 좋았고, 이펙트도 멋지고, 무엇보다도 실버 크로우가 날개를 잃었어도 하루유키가 '이전에는 이것보다 더 심했잖아' 라며 각오를 다지는 건 꽤나 감동적이더군요.
자, 그럼 이제 액월도 다 봤으니 마음놓고 시험을 보러 가야겠군오 (다음주 화요일이 시험)
젠장 시험기간에 더파이팅 1~3기 정주행하고 액월까지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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