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 리뷰] 철저히 리뷰가 관점에서 말하는 겁니다만 레키는 훌륭한 사람입니다 -ㅅ-;
완결 안난 작품가지고 미리 침발라 놓는다던가 그런 일은 하기 싫고
어차피 곧 액월 리뷰할꺼니까 크게 신경은 안쓰는데
대충 카와하라 레키씨가 말하고자 하는건 이데압니다
아 물론 소아온 실제 설정이 이러니 저러니 나오면 답없어요
이거슨 마치 성배는 희생의 상징이라고 하는데 달빠들이 앙그라마이뉴다!라고 들고일어서는거랑 마찬가지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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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런 설정은 액월이 더 강한데,
레키는 그냥 리뷰가 관점에서 딱히 가상세계랑 현실세계를 동일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아예 작품을 다른 걸 보고 계시고 있는겁니다. 지금 보이는 그 너머의, 이데아를 보셔야되요.
이것은 게임이지만, 게임이 아니다. 거기 뒤에 레키가 말하고자 하는게 있는거지 게임이 아니다에 있는게 아니에요.
그냥...즐길 수 있고 치유 될 수 있고 현실세계에 적응을 잘 못하는 혹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세계,
레키는 그걸 게임이라고 보는 겁니다. 가상세계가 바로 그겁니다.
실제로 인터뷰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대해 언급했을 때 파티의 즐거움을 자주 언급했었죠.
소아온에선 7권이던가요? 본지가 한참되서 이젠 기억도 안나네요.
그런 가상세계가 누군가에게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이되고 세상 그 자체가 됩니다.
현실에선 다른, 문제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세계
액월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이지메 하루유키가 해당됩니다.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세계인겁니다.
딱히 태클걸고 싶은 건 아니지만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사람의 본질은 거기에 까지 도달하는 과정에 불과하지 않아요.
어떤 유토피아라도 나쁜 사람들이 존재하고 이미 실제로 게임을 수없이 접한 레키는 그 사실을 알고있어요.
그냥 그는 현실에서 다른 누군가는 즐길 수 있고 누군가는 달라질 수 있는,
그런 세계를 보여주고 싶었던 겁니다. 누군가는 주인공이 되는 세상.
음...어쩌면 RO 1위가, 주인공이 되고 싶었던 자신을 상상하면서 글을 썼을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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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는 몸을,
인기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인기를,
힘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힘을 주는 그게 가상세계입니다.
랄까 이외에도 소아온이나 액월은 자주 가속한다는 말이 나온다던가
리뷰꺼린 많은데 여기서 다 말하면 뭐 정작 쓸때 말할게 없으니 대충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다만 이 글을 굳이 쓴건 아쉬웠던 점 1개가,
작품이 끝나지 않았는데 레키가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가. 이건 말도 안되는 거죠 ㅇㅇ;
사람의 본질이 과정이었듯, 키리토가 성장하면서 생각이 바뀌는 것도 과정입니다.
키리토가 옛날에 이러이러한 생각을 했는데 이게 아마 레키가 말하고자 하는거다..;;
성급히 결론내리면 안타깝습니다 ㅠㅠ
근데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는 다르지 않다 이건 조금 문제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키리토야 어렸고...
차라리 써주실꺼면 좋은걸로 써주시지ㅠㅠㅠㅠ 지젼 좋아하는 작가인데 ㅠㅠ
아 물론, 전 8권까지인가 보다 말았고 액월 역시 비슷하기 때문에 실제로 작중이나 인터뷰 중에
가상세계는 현실세계와 다르지 않다...란 말이 언급됬는지 전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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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는게 여러분과 다르다는건 그 나름대로 아쉽기도 하지만,
지금은 일단 이런 생각이 있을 수 있구나 하고 읽어주시면 고맙겠네요.
또 하나는 과연 가속의 문학적/작품적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해 아무도 이야기를 안하더군요 ㅋ;
그게 소아온과 액월의 맹점인건데... 한번쯤은 생각해보시면서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