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의 족쇄에 대한 추정
뭐 원래부터도 이런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인한 정상의식 상태에서의 신체의 강제스턴으로 대충 알고 있었지만
요새 스토브리그보다가 입스에 대해 확실히 알게되었는데요..
강혁의 족쇄는 아마도 입스 아닐까요?
입스
입스(YIPS)란 어렸을 때 교통사고나 큰 충격을 받았거나, 심한 쇼크를 겪었을 때 몸이 제멋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정폭력이나 기절, 졸도, 교통사고 등의 충격적인 경험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한마디로 심한 트라우마로 인한 스턴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다. 운동선수에겐 특히 치명적이다.
야구 선수가 뭔가 날아오는 것에 입스를 느껴 공을 치거나 받을 수 없게 된다든가, 미식축구선수가 부딪치는 것에 입스를 느껴 돌진을 못한다든가, 체조선수가 덤블링 실수로 부상을 당해 더 이상 할 수 없게 된다든가 하는 증상을 보인다.
또한 입스는 슬럼프와는 다르게 하나의 질병으로 보면되는데, 슬럼프의 경우 일정시간이 지나면 본래의 기량을 발휘하지만, 입스는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트라우마를 갖고 회복하지 못할 수 도 있다. 그만큼 멘탈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것을 단순 멘탈 문제로 치부하기엔 무리가 있다.
뭐 전투력봉인 이런거 다 떠나서
흔히 스포츠 선수들이 겪는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실제 신체의 영향을 끼쳐 일시적스턴상태로 만드는걸 입스라고 하는데
은근 강혁의 족쇄가 이 입스와 비슷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