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와 강혁의 갈등을 어떻게 조성시킬지가 관건이긴 함.
단순 공권력 vs 조폭이라고 하기에는 그렇다면 둘다 목적자체가
"이녀석을 이겨야지"라기보다는 더 큰그림을 봐야하니까, 제대로 된 1:1승부가 나올지도 사실 미지수고
그렇다고 둘의 갈등을 그리기엔 현 블2시점까진 아무것도 나온게 없음.
오히려 걸림돌이란게 김종일같이 중간에 끼어있는 인물이 있으니, 더 애매해 질테고
막말로 막장드라마 쓰자면 김종일이 두현파로 활동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죽거나 불구가 되어서
그 소속집단의 수장인 이정우를 없애버리려고 강혁이 눈 돌아가서 찾아가는 그림이 나올확률도 거의 0%에 수렴하고
단순 경찰vs조폭으로 그리기에는 웃긴게 처음 대결때 김민규의 추천 드립을 쳤다하더라도 당장에 흑수회도 이정우의 존재를 끌어내는데
장맹하 다 제끼고, 유라수 패거리 및 박평천 등 다 몰살시키고, 서양그룹 뺏고나서야 이정우와 대면하기 일보직전인데
겨우 말단형사가 이정우와 지속적으로 대면한다는것 자체도 웃긴거지...강혁 무시가 아니라 겉으로 보기엔
말단형사와 중견기업 회장급이 대면하는건데..현실적으로 불가능임.
그렇다고 블레1떄처럼 언더커버로 들어가기엔 김종일이란 존재도 중간에 걸릴테고, 독고플라워 등 봤을때는 김인범이 강혁의 존재나 생김새 정도는 알텐데
언더커버도 사실상 불가능하고..그렇다면 맨위에 적은것처럼 둘이 싸울 수 밖에 없는 갈등상황을 조성시켜야 할텐데
그걸 작가가 어떤 역량으로 풀어낼지가 관건임. 장맹하이랑만 싸우는것도 아닐테고 김진우와의 대결도 예고되어 있다는걸로 봐서는 정말 강혁을
많이 굴릴예정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정우와 1번 싸우는게 아니라 여러번 싸운다고 했으니..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