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독편 후반에 좀 마뜩찮은게 있어서 다시봤는데
일단 갑자기 생각났던게.
어차피 배신때릴거면 진혁&ob는 열심히 싸울 필요가 없지않나?
이거부터 시작이었음.
그런데 막상 그 성요한한테 덤빌때는 깨졌고. 그게 지금까지의 가장 장진혁이 많이 까이는 요소인데.
여기서 또 의문이 들었던게.
'어떻게 불과 2화전에 성요한이 낸 돈을 점검하던 종건이 갓독이 배신한 타이밍에 딱 맞춰서 와서 후임후보 탈락을 선언했는가?' 이거였음.
성요한은 종건이 온것에 상당히 놀란 눈치인거 보면 결코 성요한이 부른건 아님.
그렇다고 24시간 성요한을 감시하나? 이것도 매우 가능성이 낮음.
단 한가지 가능성이 있다면.
혹여나 뒤통수를 까는데 실패했을때를 대비한 장진혁의 한 수라는거지.
장진혁은 바스코에게 잡혀 성요한에게 끌려가면서. 은밀하게 종건에게 연락을 취한거임. 종건도 장진혁을 재능있던 놈이라면서 알고있었으니 서로 연락을 취할 수 있다해도 개연성에 무리는 없음.
따라서 그때 종건은 출발한거고.
진혁이는 종건이 올때까지 그냥 맞은거지.
왜? 눈앞에 재원고 네임드들이 있거든.
처음부터 재원고 네임드들에게 ob와 자기의 전력을 보여주려 하지 않은거임.
즉 정리하자면 진혁이는 ob에게 재원고와의 싸움에 전력을 다하지 말라고 지시했을것이고. 자기도 바스코에게 한방만에 당하는 척 하면서 순순히 성요한에게 안내.
허나 전력을 숨겨야할 이들앞에서 대놓고 성요한을 전력으로 싸워서 잡을 수 없으니 뒤통수 까기.
뒤통수 까기가 실패. 이제 종건이 올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됨.
진혁이가 쓰러지기전에 결국 종건은 도착.
이러면 종건이 모든 정황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
오비 등장으로 꼬여버린 듯했던 파밸.
이 모든걸 풀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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