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네르
“노이트라-! 노이트라-!”
어디까지나 ‘노이트라’ 그의 기준으로 보자면 이른 새벽부터 문을 두드리는 네리엘이 반가울 리는 없었다
부모님들이 서로 절친한 사이인데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까지 줄곧 같은 학교 같은 반인 까닭에
질리도록 붙어있다는 사실이 이제는 싫어질 무렵 이었다
“거 참, 시끄럽다고~!”
“노이트라 늦~었어”
“그딴 학교 늦건 말건 잘난 모범생께선 문제아 계도는 그만하시고 등교나 하시지-”
“안돼! 계속 등교거부하면 출석일수 때문에 곤란하다고 아주머니가 걱정하셨어”
“글세 그건 내 문제니깐 상관없는 이웃은 좀 빠져”
“상관없는 이웃 같은거 아니야...”
네리엘은 그러면서 거칠게 이불을 잡아당겼다
아이디가가 떠올라서 계속 쓰기로 결정함
언젠가는 나머지편이 올라오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