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변하는게 존나 힘들긴함
특히 환경이 그대로일때 변하는건 더 어렵지
내 주변사람들이나 나나 사실 10년전이랑 지금이랑 비교해보면 그렇게 달라진거같지도 않음
그런데 그중에서 또 남들 감정 하나도 생각 안하고 말 뱉던애가 좀 남 기분 봐가면서 말하는 법을 터득한 애도 있고
조금만 좆같아도 후폭풍 생각 안하고 급발진 하던애가 그래도 자기 입장 생각해가며 성질 죽이는 법을 터득한 애도 있고
뭐 누군가는 '본성'은 안바뀌었다고 말할수도 있겠지마는
난 사람의 본성이란건 사람의 이성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썩 그생각에 동의하지는 않음
뇌과학자들도 사람 뇌는 분명히 가소성이 있다고 하고
좀 극단적인 예로
부잣집에서 손에 물한번 안묻히고 자라던 애가 전쟁터에서 5년 지내면 사람이 안바뀌고 배기겠나
사람의 정신의 근간은 프로이트가 정의한 이론에 따르면 이드와 에고로 나뉘어지는데
간단히 말해 에고는 이성적인 부분 이드는 본능적인 부분을 담당함
그렇다면 이드가 변하지 않는다면 본성이 변하지 않는다고 말할수있는것인가?
에고를 충분히 성장시켜놓아도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는다고 말할수있는것인가?
이 에고와 이드가 결국엔 정신이고 본성인 것이며
이드만을 갖고 본성이라 말하는것은 인간의 본질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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