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는 길거리에서 찬송가를 부르는게 금지된 이유
이는 프랑스의 라이시테(Laïcité) 정신 때문인데요.
프랑스의 반종교정책은 무신론자들이 많은 유럽에서도 강경한 편이라 대형 십자가를 공공장소에서 전시하는 것도 금지되고 관청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는 것도 불법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런 라이시테 정신은 현대에 와 더 강해져 2011년에는 기독교 라디오 방송도 아예 금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는 헌법 1조부터 “프랑스는 분할될수 없고, 종교에 의해 통치되지 않으며 민주 사회주의 공화국이다. La France est une République indivisible, laïque, démocratique et sociale.” 임을 명시하며 세속주의 국가임을 나타내고 있고, 프랑스인의 기준에서 공공장소에서의 종교행위는 사상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간주가 된다네요.
즉 그만큼 프랑스에서는 라이시테가 프랑스의 국가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일부에서는 자유, 평등, 박애와 라이시테를 포함시켜 프랑스 4대 정신이라 부를만큼 라이시테는 프랑스인한테 중요한 국가원칙이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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