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를 읽고 난후 단순한 추측.. Vandenreich
원피스를 주로 읽는 독자라, 블리치에 관해 깊은 추론을 한적은 없지만최종장에 접어든 블리치가 어떤 마무리를 할까 궁금해지네요.
이번화에서 말한 Vandenreich 스페인어, 내지는 이탈리아어와 독일어의 혼합어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Reich 는 명사로 쓰일때와 형용사로 쓰일 때의 뜻이 다릅니다.
일단 명사로 쓰였을 경우에는 "왕국"의 의미로 쓰이는 것이 보통입니다.
형용사로 쓰였을 경우에는 "많은" 이라는 의미를 갖게 되는데요.
일단 왕국으로 사용된 경우에는 "Vandenreich"는 소울 소사이어티를 멸망시킬 또다른 왕건의 존재를 알려준다고 보여집니다.
만약 형용사인 "많은"이라는 의미일 경우에는 소울 소사이어티를 멸망시키게 될 방법을 설명하는 것이라 추측됩니다.
만약 방법으로 사용되는 "많은"이라면 이 전화에서 보여진 급격한 많은 영혼들의 이동을 설명하는 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현세의 사람들과 영혼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면 세계는 붕괴 된다는 기본 전제를 염두에 두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저 단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번화와 저번화를 통틀어 알 수 있는 사실은 "그들은 퀸시의 능력, 사신의 능력, 호로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라는 것입니다.
이 세 존재를 두루 섭렵할 수 있는 곳은, 제 짧은 식견으로는, 번외편에 나왔던 지옥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스 신화의 3명의 형제 신, 제우스, 포세이돈, 하데스 처럼
2명의 형제가, 타의에 의해서 한명은 소울소사이어티의 왕건의 주인이 되고
다른 한명은 햇빛조차 들지 않는 지옥왕국의 주인이 되었다.
그리고 사실 이 지옥왕국의 주인이, 모든 사건(그러니까 지금까지 벌어졌던 모든, 아이젠, 풀브링 등)의 원흉으로 그려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블리치 작가는 뿌려놓은 떡밥을 회수하는데, 극도의 게으름을 보이고는 있으나, 만화를 시작하기 전부터 최종장까지 스토리를 짜놓은 만큼,
이제껏 모든 사건(퀸시의 멸망, 아이젠의 반란, 풀브링을 사용하는 이들의 출현)을 한번에 정리해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 내지는 생각입니다.
Vanden은 해석해 보려고 했으나, 확실한게 없어서 그것에 관한 글을 쓰지는 않았는데요, 막연한 추측으로는
Van den 옛날 귀족을 칭하는. Van der 의 이탈리아식 표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축구 선수 중에서도 라파엘 판더파르트(van der)가 있죠.
그것이 아니라 Wandern 을 변형시켜서 사용했을 경우(ㅠㅠ 확실히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라틴어권에서는
비슷하게 보이는 단어들이 많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는 추측입니다.)에는 이동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Vandenreich 많은 이동.... (이것은 확실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