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기어스가 주는 인생의 교훈
1. 쏴도 되는 것은 맞을 각오가 있는 자 뿐이다
너무 나대거나 깝치지 말자. 너무 나서다가 오히려 역관광 당할 수가 있다
현실에 접목하여 말하면 일방적인 독선은 버리고 수용도 하며 살아라는 뜻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내가 하는대로 상대방도 똑같이 돌려준다
말이라는 것은 잘 생각하고 음미한 후에 입에 담는 법. 자나 깨나 말조심하자
2. 언제나 뒷통수 배신을 조심하라
스완용은 친구 팔아 출세하고 오우거는 여자 때문에 동료 팔아 일본 득템했다
아무리 친구, 동료라도 언제나 영원히 100% 무조건 믿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가 되 듯이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 수도 있다
의심하라는 뜻이 아니라, 의존적일 정도로 타인을 무조건 믿기만 하는 것도
그리 좋지 않다는 뜻. 마냥 믿고 있다 언제 뒷통수 맞고 배신당할 지 모른다
3. 줄타기 잘해라
스완용 - 일본이 패망하자 잽싸게 브리타니아 쪽으로 붙어서 명예 브리타니아인 되고 군대 입대
로이드&세실 쪽으로 줄타서 일반 병사가 최고급 사기 신형기 란슬롯을 득템하게 되었다
후에는 유페미아 줄타더니 결국 기사 되었다. 나중에는 제로 잡고 결국 또 브리타니아로
줄타서 친구 팔아 출세하여 제국 최강의 12기사 나이트 오브 라운즈라는 호칭 득템하고
황제 직속의 나이트 오브 세븐이 되었다. 일레븐 출신이라고 여기저기 마구 까이던 애가
나이트 오브 세븐 되더니 아무한테나 명령질이다. 그 뿐인가, 나중에는 황제 ㅂㅂ하더니
루루슈 쪽으로 붙어서 라운즈 뛰어넘는 라운즈 나이트 오브 제로 득템한다. 줄타기 완전
잘 하는 놈이다. 뭐 그 후 제로 레퀴엠 때문에 최종 결과는 애매한 위치가 되어버렸지만...
오우거 - 능력이라고는 엿 바꿔먹으려고 해도 없던 잉여남. 찌질한 소규모 레지스탕스 테러리스트로
쥐뿔도 없었지만 제로한테 줄타기 하더니 인생 펴기 시작한다. 다른 애들이 제로 못 믿는다
떠들 때 눈치 잘 보고 잽싸게 제로한테 줄서서 다른 애들한테 제로 믿자고 유도를 시작한다
남들 앞에서는 제로 믿자더니 뒤에서는 비렛타한테 제로 정체 캐려하고 결국 슈나이젤에게
속 뻔히 보이는 자기 변명과 함께 제로 팔아넘기는 등 위선자 중의 위선자이지만 중요한 건
이 놈도 줄 하나는 더럽게 잘 탄다. 흑의 기사단 부사령관, 초합중국의 중역, 그리고 결국은
일본의 총리(...토우도나 카구야는?)까지 되는 등, 줄타기 하나 잘해서 인생 역전한 놈이다
게다가 제로 줄타기 끝발이 보이니까 얼른 슈나이젤한테로 바꿔 타서 정의의 편으로 인식
결국 그게 나중에 일본 총리 되는데에 한 몫 했다는 건 말 할 필요도 없겠지...줄타기 천재
결국, 인생은 줄타기가 최고다. 줄타기 잘 하자 (단, 오우거처럼 사람들에게 마구 까일 가능성이 농후함)
생각해보니 코드기어스는 인생에 참 여러 교훈을 주는군요. 줄타기라던가...줄타기라던가...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