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칸코레란 애니를 보고 왔습니다.
딱히 이 작품에 애정이나 흥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소재가 일본군 군함 모에화란게 저에게 엄청난 어그로(...)를
끌었고 또 현재 우익 논란으로 말이 많은 애니라
과연 어떤 애니인가 하는 심정으로 뚜껑을 열어보왔습니다.
원작에 관해선 아는 게 없고
새여동생 마왕의 계약자도 봐야 되서
그렇게 까지 자세히는 보지 못했습니다.
일단 일상씬 같은 경우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캐릭터 작화도 좋은 편이었고 개인적으로 백합 요소가
들어간 파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투씬은 영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전투씬에서 나오는 3D 작화는 부자연스럽고 2D 작화와
매치가 잘 되지 않았고 수상 스키처럼 나아가는 장면도
그닥 좋지는 않았습니다. 액션도 화려하기는 한데
보통 액션씬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이라든가 그런게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만약 별점을 줄수 있다면 2.5개나 3개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익 요소 말입니다만 아직까지는 이렇다 하고
확실하게 판단할 부분은 보이지 않는거 같습니다.
물론 제로기가 등장하는 장면이나 허접한 일본군의
군함들이 그렇게 잘싸우는 걸 봤을땐 영혼이 증발할
뻔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마고열이나
소니애니처럼 확실하게 극우 미디어물이다 라고 판단할
요소는 보이지 않아보입니다. 일단 좀더 보다가 우익이면
당연히 까고 계속 안나오면 끝까지 보던가 아니면 하차하던가
할 생각입니다. 그래도 소재가 소재이니만큼 저도
오래는 못보고 곧 하차할거 같습니다.
전투씬이 좋을거라 예상했는데 그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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