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 본 소감.txt
현대인을 위한 한줄요약 보시고 그냥 집에 가셔서 휴식을 취하시매 어머님에게 따뜻한 밥 한끼 차려주시죠
" 노잼 "
자. 내 친구 Y씨가 추천해준 사키다. 솔직히 처음엔 사켄줄 알아서 " 이게 뭐야 x발 내가 드디어 술빗는 만화까지 봐야하나. " 라고 생각도 했다.
근데 마작만화더라고. 마작 말이야 마작. 도박 임마
와 그리고 사키 한권 빌릴때 500원 하더라? 막 손 부들부들 떨면서 " 카이지는 300원이였는데... "를 속으로 세번 복창하면서 빌림.
후...
내가 별의 별걸 다 보고 카이지 39권 지뢰게임 17보인가 뭐시깽인가 까지 보고나서 " 그래 씨x 도박은 역시 졸1라 안좋은거야. " 라는 멘탈을 가지게 되었다.
ㅇㅇ 이것또한 여고생이 마작하다가 한번 인생게임 터트리고 손가락 한 두개쯤 뗏다 붙였다 하고 '아... 도박하지 말아야지' 하는 교훈이 있는 만화겠구나.
라는 멘탈로 보게 되었다.
진짜. 저런 멘탈로 봤다.
하...
솔직히 보고 나서 도박 권장 만화라고밖에 생각이 안된다.
그거 있는데 '겁쟁이 페달'? 이라고 그거 보고 사람들이 로드레이스 많이 하러 나간다고 말을 들었다.
사키 작가도 이제 고등학생들이 마작부 만들어서 " 아! 마작 잼! " 이러는걸 바라는건가 도대체 주제가 뭔가 생각이 들었다.
설정상 억단위 넘게 즐기는 소프트한 도박이라지만 말이다. 내 눈에는 '고스톱'이 억단위로 즐기고 고등학교에 '고스톱부'가 있고 부원들이 모여서 고스톱 한다.
로 밖에 안보인다.
진짜. 진심으로.
현실성도 상식의 궤를 벗어나고 있다.
주인공이 0점 만들고 인터미들 우승자를 씹털어버리고 결국엔 대회 출전 경험이 없는 놈을 대장전에 보내고
솔직히 얘들이 부원이 없는건가 아니면 생각이 없는건가. 그런 생각을 들게 한다.
성장 스토리로 갈꺼면 " 인터하이의 문턱은 높았고, 체력은 한계에 도달했다. 단 하나의 패로, 실수로 그렇게 우리는 졌다. "
이런 멘트를 날려서 중소대회 출전하면서 실력쌓고 눈물의 졸업식같은거 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다. 주인공이나 주변에 있는놈들이 초인이다.
그렇다 사실 초인물이였던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걸 왜 보는지 모르겠다.
취향도 적당히 안맞아야지 7권까지 고통스럽게 본 내가 자랑스럽다.
그래... 카이지나 돌려봐야지
그래! 남자라면 해야지 카이지군!
ㄹㅇ 지뢰게임 17보 소오름돋으면서 n억단위로 오고가는 긴장감속에서 오줌까지 지려버리는 한계에 달한 쇼부를 펼쳤는데
여기선 그런거 없고 " 가족들이랑 하다가 내가 이기면 너무 싫어하니깐 안이김 ^^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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