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포크리파는 좀 재미없네요
페이트 시리즈가 아무래도 인물 중심으로 진행되는 작품인지라
각 캐릭터의 매력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
아포크리파는 캐릭터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가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가볍다고 해야하나 존재감이 엷다고 해야하나...
페스나, 페제는 끔살 대상 빼곤 캐릭터 하나하나를 나름 중요하고 깊게 다뤄서 좋았는데
아포크리파는 캐릭터들의 내면을 제대로 다루질 않으니 쟤들 대체 왜 저러나.. 싶은 장면 투성이네요
액션은 화려해서 좋았지만 그거 빼면 그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