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카노 후기.. ㅂㄷㅂㄷ
존나 고구마 한 트럭 쌓인느낌
하렘물이지만 절때 행복할 수 없는 주인공.
일단 순정만화 주인공답게 ㅂㅅ같이 착하고 눈치도 없는 씹호구인데 히로인이랑 이어지면 계속 쭈욱 갈 것 같다가도 갑자기 차이고 갈아타고 차이고 반복하니까 불쌍하기도 함.
한국에 찌질의 역사라는 웹툰이 있는데 살짝 연상이 되기도 했다
처음 히나는 들켜버려서 어쩔 수 없이 히나가 다 안고 떠나서 헤어진거라 안타까웠지만 성인 되고 다시 시작하자고 약속이라도 하던가 그냥 딱 잘라버려서 단념시키니 루이 루트로 갔는데 히나가 다시 돌아와서 애매해짐 그러던 중에 완전히 루이루트로 갈 것처럼 엄청 진하게 오래 끌다가 갑자기 주인공이 슬럼프 겪고 루이는 자기가 방해되는 것 같다고 차버리는데 좀 이해는 안갔다.
생각해주는거 다 떠나서 힘들 때 차버리는게 젤 잔인하다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슬럼프인데 너 마저 없으면 안됀다라고 까지 했고 어차피 장거리라 못만나는 건 똑같은데 굳이 찼어야 했는지 의문.
히나는 헤어지고 존나 슬퍼했는데 루이 이년은 운명이면 다시 만나겠지 뜬금 운명론을 펼치면서 별로 슬퍼보이지도 않다. 히나보다 루이가 좋았는데 순식간에 루이가 비호감 되버렸다.
솔직히 여기서 괜히봤다고 생각했다 고구마 최고조였다.
이제 히나가 주인공이랑 같이 자취하면서 히나루트가 다시 반복 될 것으로 보이지만 작가 생각을 잘 모르겠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심각하다
만화보면 누가 진히로인인지 대부분 잡히는데 결말이 그냥 갑자기 세리자와 루트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저렇게 차이면 아무리 좋아도 질려야 정상이기 때문) 사실 이것이 남매로 남고 가족도 유지하고 제일 정상적인 루트다.
근데 혹여나 다시 루이루트를 타면 이 작가는 이제 믿고 걸러야한다.
마치면서..
스토리 개 발암 막장인거 알면서도 존나 자극적이라 계속 보게되는 마약같은 만화.
보면 감동도 넘치는데 발암도 못지않게 넘친다
다만 인물의 심리나 애정씬 연출이랑 작화는 흠잡을데 없이 탑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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