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컷의 시게시게
그림자 무사가 아니라 진짜 시게시게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번 시리어스편 첫화(502화)에서 소요랑 시게시게 대사 중에
"모처럼 내온 차가 식어버렸어요" 랑
"때때로 생각해, 천하국가의 일 같은건 모두 잊고 언제까지나 이렇게 여동생이 내온 맛없는 차를 멍한 얼굴로 마실 수 있었으면..."
(생략)
"언젠가 마실 날이 올 수 있으면 좋겠구나. 앞 일은 생각할 일도 없이 쇼군 따위 없어져도 편안한 나라에서, 그저 오빠로서 여동생이 타준 차를 마시는 날이."
라는 대사가 있었죠. 그리고 오늘 네타 마지막 부분에서 시게시게가 괴로운듯한 표정(?)으로 차를 마시고서
"내가 그저 오빠로 돌아왔는데도, 여전히 네가 타준 차는 미지근하구나(식었다는 말 같음)."
라고 말하고서 소요 무릎위에 풀썩 쓰러지는 모습이 502화 때 쇼군이 말했던 상황이랑 겹쳐지는게 아무리 생각해도 전 진짜 시게시게 같아 보이는데..
만약 마지막에 나온 시게시게가 그림자 무사가 맞다면 어떻게 저때 나눴던 대화를 알고 비슷한 뉘앙스의 대사를 던진건지 의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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