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화 부제목이 석잔의 술이네요
사람은 두 명인데 술잔은 세 개인게 너무 마음이 아프고....
모든 걸 잃어버린 표정을 하고선 술잔을 잡는 긴토키나 또 그 술을 하늘에 뿌려주는 곤도나...
그리고 긴토키는 눈 앞에서 소중한 사람이 천도중 때문에 끌려가는 걸 면전에서 또 보았으니 .. 이 무슨 꿈도 희망도 존재하지 않는 전개예요....
전개와는 별개로 소라치의 연출력에 또 감탄하고 갑니다. 눈물콧물 흘리면서 격한 슬픔을 표현하는 게 아니라 어린아이답지 않은 담담한 표정을 하고 있는 소요를 보니까 더한 찌통이 몰려오네요.... 아.. 정말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