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 요즘 좋네요

개인적으로 은혼 단행본 사지 않는 이유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분량의 씹노잼 개그 ( 주로 일본 대중문화에 정통한 사람이나 알아먹을 패러디 개그 )

주로 진지한 장편 때 나오는 간지도 감동도 없이 주구장창 늘어지는 대사와.... 무어라 할 말을 없게 만드는 전개...였는데요

다른 만화와 비교하자면 나루토의 페인 전이나 오비토 전이 은혼의 시리어스와 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은혼은 호우센 전, 지라이야 전, 이토 전이 전부 그렇죠...

근데 일국경성편부터는 제가 면역이 된 건지, 알고보니 착한 놈이었어식 전개가 없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오글거림이 좀 줄어들었고 최근엔 진지함의 연속인데도 오글거림보다는 흥미진진함이 더 크군요. 후후

이제는 개그 뿐만이 아니라 스토리 라인에도 신경쓰게 되네요.

최근의 긴토키와 신스케의 일기토 때는 은혼 특유의 감동도 재미도 없이 열라 씨부려대는 대사 때문에 진짜 짜증났지만서도...

( 나는 소요의 제자 긴토키다아아아!!! 는 개뿔 누가 아니래?? ) 끝까지 조마조마하며 읽었다는....

은혼은 다른 만화들과는 정반대로 개그와 시리어스 모두 종반으로 가며 절정을 찍고 있다고 생각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