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최신화까지 다 봤습니다.
1. 즈라 vs 그 원숭이 뭐쩌고 (제가 모든 종류의 이름을 잘 못 외웁니다 ㅜㅜ)하고 싸울 때
즈라의 숨겨왔던 내면의 흑염룡을 보면서
10년의 한을 풀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흐....
악명만 번지르르한 단순한 꽃ㅄ이 아니라 진짜 쓸만한 놈이란 걸 무려 10년만에 모두에게 보여준거같아요 ㅋㅋㅋㅋㅋ
오랫동안 쌓여있던 한이 딱 풀리는 느낌 ㅜㅜ
비유하자면 도쿄구울에서 카네키가 하얀머리로 바뀌고 고문하던 야모리를 때려잡던 장면의 쾌감이라고나 할까
즈라가 그간 등장도 드물고 항상 곤도급으로 작가에게 후려치기 당해왔던터라 ㅋㅋㅋㅋ
행복했습니다.
이제 즈라가 죽어도 좋을 것 같ㄷ... 잉?
장난이고요. 이번 에피에서 워낙 말이 많길래 큰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나름대로 역대급 장면이었던듯 합니다.
2. 우츠로의 정체는 알면 알수록 이상하게 매력적이네요.
일단 몸 속의 용맥이 역시 지구를 오래 떠나있어서인지 거의 다해간다는 언급이 있는 걸 보면,
어찌 되었건 지구로 다시 돌아가는 일이 있을 확률은 높아보이네요..
아직 풀 떡밥이 적지는 않기에..
우츠로를 물리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어쩌면 지구에 흐르는 용맥을 파괴하는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렇게 되면 현재까지 드러난 고도문명.. 같은 건 대부분 후퇴하는 수밖에 없겠죠
어쩌면 결말부에서 100년 후 용맥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뒤 현재의 일상적인 도쿄(에도)에 대한 묘사가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하네욬ㅋ
너무 뻔한 예상이지만..ㅋㅋ
그리고 아무리 플라나리아처럼 오른팔로 옮겨서 다시 재생했다고는 해도 분명한 건..
이전의 본체(?)에 들어있던 용맥의 힘은 이제 재기불능일 거란 거죠..
그만큼 자신의 힘을 잃었으니..
다시 지구에서 힘을 얻지 못한다면 조금씩 불사의 능력은 줄어들겠네요..
반 호엔하임이 생각나는..ㅇㅇ 그런 느낌도 슬슬 나네요
+.. 사다하루..는 괜찮은걸까요..? 자네.. 어느 별 용맥 출신인가?
3. 바다돌이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당신은 진정한 사나이십니다
4. 다음편은 또 어떻게 기다리죠.... 후....
소년점프는 보통 무슨요일입니깤ㅋㅋㅋㅋㅋ
영점프만으로 족했는데... 제길
5. 결말이 분명 급속도로 가까워지기는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아직 엄청 가까운 것은 또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못해도 650화는 가야 할 거 같네여..
풀어야 할 이야기들이 아직 많으니.
은혼을 보면서도 떡밥변태로서의 본성은 죽질 않네여....후
그냥 몇주만 딱 참고 있다가 즈라가 다시 나올때쯤 몰아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듯ㅋㅋ
이거 밝혀지고 나서 즈라가 죽거나 하는 건 아니겠죠? ㅠㅠ
(현실속에서의 그 기도놈은 전장에서 죽진 않았던걸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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