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 주의!!!) 585화 글스포 번역
* 스포일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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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스포 갱신에 따라 추가 갱신 여지 있습니다.
이하 OK이신 분 만 밑으로.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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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
문구
「일찍이 있었던 사투의 뒤에…」
긴토키가 호센과의 싸움이 끝난 후,
호센의 무덤 앞에서 우미보즈와 대화.
우미보즈
「카구라는 카무이(녀석)를
구하고 싶어해.
말은 거칠게 해도 녀석이
예전의 오빠로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지.
네가 카무이(그녀석)과
대치하는 때가 와도, 틀림없이…
지구인은 참 묘한 녀석들이야
미워했던 녀석의 무덤까지 만들어 주거든.
미워했지만 꼭 그만큼의
애정도 갖고 있지.
혹시 지구인(네녀석)이라면
나와 다른 답을…」
【회상종료】
(*정발본 26권 번역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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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치에게 부축받으며
긴토키와 카무이의 상태를 보는 우미보즈.
우미보즈
(저녀석…카무이의 적의를 나에게서 돌려
그 주먹을 자신에게
향하도록 한 건가)
긴토키에게 달려드는 카무이.
긴토키
「【최강】같은 거창한 이름이 없어도
네녀석에겐 안성맞춤인
이름이 있잖아
【바보형님】!!」(*원문 : バカ兄貴. 지난화 번역본 참고 번역)
긴토키의 목도와 카무이의 주먹이 부딪힌다.
우미보즈
(가족(우리들)을
카구라의 바람을 지키기 위해서)
카무이가 긴토키의 목도를 한손으로 받고선
목도를 쥔 쪽 손을 자신의 오른쪽 주먹으로 때린다.
카무이
「바보 형님이라니, 설사 그런 게
아직 내 안에 남아있었다 하더라도
그녀석은 오늘로 죽어」
긴토키를 발꿈치로 내려찍는 카무이.
그러나 그걸 피하는 긴토키.
그 순간 긴토키의 등 뒤로 돌아선 카무이가
긴토키를 날려차버린다.
카무이(*글스포엔 긴토키라고 써있지만 내용상 카무이라 임의 변경)
「당신과
지구의 바보 오빠와 함께」
벽으로 나가 떨어지는 긴토키
거기에 카무이가 주먹질해온다.
배를 맞은 긴토키가 피를 토한다.
눈을 크게 뜨는 신파치와 카구라.
바다돌이
(무리다…지구인이 야토에게…
카무이(저녀석)에게 이길리가 없어.
지금 저녀석의 힘은 그…
호센을 능가하고 있어)
카무이가 긴토키의 오른손을 짓밟으며
얼굴을 벽에 짓누른다.
카무이
「나는 스스로 원해서 텅 비게 된거야」
긴토키의 손에서 목도가 떨어진다.
오른손이 상처투성이인 긴토키.
카무이
「최강의 칭호는 텅 빈 정도가 아니면
감당해낼 수 없잖아?
너는 조그만 별에서
너의 작은 가족만을
지키고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모든 걸 버릴 각오도 없으면서
어째서 내 앞에 선거지?
그러니까 넌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고 죽는거야.
카구라(저녀석)에게서 모든 걸 빼앗은 건
나와 너, 두명의 바보 오빠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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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토키에게 주먹을 향하는 카무이.
카구라
「긴쨩!!!!!」
그 주먹을 받아들여 카무이의 주먹을 움켜쥔 후
카무이의 왼쪽 팔꿈치를 오른쪽 무릎으로 치받는 긴토키.
왼발로 카무이를 차버린다.
긴토키
「모든 걸 버리는 데
각오 같은 게 있을리가.
카무이, 나는 네가 말하는대로
최강과는 거리가 먼 남자다.」
긴토키의 양손은 상처 투성이.
왼쪽 팔꿈치를 억누르는 카무이.
긴토키
「네쪽이 훨씬
거기에 가까울지도 몰라.
그렇지만 질 생각은 없어.」
긴토키는 자신의 옷자락을 찢어
오른손과 목도를 고정한다.
긴토키
「잃을 게 없는 강함은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는 나약함과 똑같아.
지킬 각오도 잃을 각오도 버린 너로선
나한테서 누구도 빼앗을 수 없어.」
입꼬리를 올리며 긴토키에게 덤벼드는 카무이.
카무이
「제 몸도 지키지 못하는 네가
나에게서 뭘 지킬 수 있단거야.
지킬 수 없다면
그런 거 처음부터 가지지 마!!」
얻어맞아 쓰러진 긴토키는 카무이를 노려본다.
그리고 목도를 치켜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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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람의 상태를 지켜보던 바다돌이가
무언가에 깨닫는다.
바다돌이
(무서워하는건가?설마 저 카무이가
그럴리가…
지금도 녀석의 우위는
여전한데…
아니, 우위에 서있으니까야말로
느끼고 있는건가.
두려움이 아니라 위화감을.
뒤엎을 수 없을 정도로 열세인데도
몇 번이고 되살아나는 저 남자의 눈에
그 때마다 다가오는 저 남자의 검에)
쓰러진채의 긴토키에게 우산을 치켜든 카무이.
우산으로 내리쳐도 피하면서
목도를 휘둘러온다.
둘 모두 쓰러지게 된다.
우미보즈
「저 남자는…뭐지?」
신파치
「카무이씨와 똑같아요.
카무이씨가【최강】이란 이름을
손에 넣기 위해서
강적을 찾아 싸워온 것처럼
저 사람도 싸워왔어요.
최강과는 다른, 또다른 이름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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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이가 일어나기 위해 손을 짚고
고개를 들자 긴토키는 벌써 일어서 있었다.
카무이
「그 눈으로 뭘 보고 있는거지?
너는 적(나)를 보고 있는 게 아냐.
최강이란 이름에 눈길 한번 주지 않아.
호센과 싸웠을 때도
신스케와 싸웠을 때도
너는 혼자서 다른 장소에서 싸우고 있었어.
네 적은 누구냐.
그 적을 쓰러트리기 위해
얻고 싶은 이름은 뭐지?」
긴토키
「…나도 너랑 똑같아.
텅 비어있었지.
모든 걸 잃고서
잃어버리는 공포를 알게 되고」
전장 속에 서 있는 백야차의 묘사
긴토키
「텅 빈 채로 살아왔어.
의미도 이름도 없이 살아왔지.」
에도의 거리를 혼자 걷는 긴토키의 묘사
긴토키
「그 텅 빈 껍데기에
다시 한 번 의미를 가지게 해준 건
어느 샌가 내 안에 들어온
네 여동생 일행(*원문 :お前の妹達. 카구라를 대표로 한 여러 사람들을 의미)이야.」
배경에는 신파치와 카구라의 모습
긴토키
「어느 틈엔가 남의 마음 속으로
사양않고 파고 들어 온 뻔뻔한 녀석들이
내게 또 다시 이름을 줬어.」
배경에는 가부키쵸의 주민과 진선조의 모습.
긴토키
「그제서야 깨달았지.
나는 뭐 하나 잃은 것 따윈 없다고.
그저 겁먹고 도망쳤던 것
뿐이었단 걸 말야.
자기 안에 있는 약함으로부터
눈을 돌려온 녀석이
아무리 밖을 찾아 헤메도
강함 같은 걸 찾을 수 있을 리가 없지.
난 이제 도망치지 않아.
지키는 것으로부터도 잃는 것으로부터도.」
배경에는 어린 시절의 카무이와 카구라와 코우카의 모습.
긴토키
「내 적은 나(여기)야.
【최강】같은 거창한 이름도
【지구의 바보 오빠】같은
빈핍한(*원문:貧乏臭ェ) 이름도 필요 없어.
나는 해결사, 긴쨩이다.」
【수시로 갱신합니다(번역도 갱신합니다:))】
문구
「그것은, 계속해서 싸워 온 남자의 이름」
*일부 오역 1차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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