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토키에 대한 잡담

 

제가 은혼을 처음 접한게 2007년 초인데 처음 볼때부터 느낌이 옴

기존에 보던 만화들과 확실하게 달랐거든요 특히 다른 소년만화의 주인공은

항상 투지에 불타오르고 정의감넘치는 일명 허세형 캐릭터인 반면에 긴토키는 매사에 의욕도 없어보이고

눈도 썩은 동태눈에다가 어린애보다 더 유치하고 점프만화광 당분광이라는 주인공과는 멀어보이는 수식어를 달면서도

가끔 보여주는 진지한 면모가 진솔하게 느껴져서 좋아요 특히 긴토키의 과거가 나왔을때 더 좋아졌습니다

세상을 가장 미워해야할 사람이 그것을 지키려고 검을 드는 모습이 무서웠음

다른 소년만화들의 전투장면은 ' 널 이겨서 동료를 지킨다 ' 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은혼은 ' 동료를 지키기 위해 널 이겨야한다' 라는 느낌이 들어요 누가 이기고 지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무사도를 지키는 길을 택하는게 멋져보임

신스케와 싸우게 된다 해도 분명 회유책을 쓸거같은 긴토키ㅇㅇ..

설령 자신이 진다고 해도 친구를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하겠죠

제일 소년만화 주인공과 거리가 멀지만 

또 어떻게보면 제일 감성풍부한 현실적 영웅캐릭터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네 제가 긴토키를 제일 좋아해서 이런걸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