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 후반부의 사토세레, 어떻게 될 거라 보시나요.
60화를 보신 분들은 야시오가 누군지 아시겠나요?
60화의 트라이포카론을 VIP석에서 관전했던 사람입니다.
왠지 이 사람이 XY 막판에 세레나를 엘르처럼 아이돌로 키우려 할 것 같은데
그러면.. 세레나가 자기 꿈이랑 지우에 대한 마음 사이에서 고민에 빠질 것 같네요.
아이돌이란 꿈을 이루느냐, 꿈을 내려놓고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를 선택하느냐.
이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마지막에 꿈을 선택하고 사랑을 포기하는 구도로 갔는데,
전 개인적으로 꿈과 사랑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라는 구도를 굉장히 싫어합니다.
'왜 하나만 선택해야 해?' '둘을 조화시켜서 둘 다 할 수는 없는 거야?' 하고요.
그래서 XY만큼은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지우랑 세레나의 인연이 어디 평범한 인연입니까.
두 사람의 첫만남과 재회부터 범상치 않았고,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고, 우연과 운까지 줄줄이 따라준 특별한 인연입니다.
또 지우는 세레나가 자기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고,
지우가 이걸 먼저 눈치챈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서
현 상태에선 세레나가 먼저 지우에게 확실하게 좋아한다고 말해야 할 판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세레나가 어딘가 섭외라도 돼서 지우랑 떨어지게 되면
지우랑 사귀는 것? 저는 절대로 꿈도 못 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귀기는커녕 세레나가 고백도 못하고 마음을 접지나 않으면 다행이죠.
그래서 전 야시오란 사람이 나중에 세레나에게 어떤 말을 할지,
세레나가 자기의 마음을 끝까지 지켜내고 지우에게 무사히 전해서
좋은 답까지 받아낼 수 있을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세레나는 지우에게 제대로 된 연애감정을 갖고 있는
유일한 여주인공이기 때문에, 세레나가 실패하면 그냥 답이 없습니다.
제작진이 이번만큼은 제발.. 두 가지가 모두 이루어지는 결말을 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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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너무나 쉽게 너무나 빨리 어느 누구와도 갑자기 빠지는 거니까요. 자신의 소중한 걸 잃을걸 각오하고 하는 사랑이 가치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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