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의 7세대 메인 파트너 추측해보기.
서론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졍.
긴 글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짙게 표시된 글만 보시면 됩니다.
우선 사토시(지우) 의 스타일부터 정리해보면,
1. 깊게 생각하지 않음. ( 심플한 전투 스타일 )
2. 사전에 준비하기 보다, 순간순간의 상황을 자주 이용함. ( 포켓몬이 가진 특징이나 기술을 적극 활용 )
3. 스피드로 상대를 압도함. ( 가지고 있는 포켓몬들 대부분이 스피드가 빠름 )
3-1. 때문에 시원시원한 움직임과 강한 한 방을 추구함. ( 시원하다 와 강한 일격 이라는 두 단어 )
4. 포켓몬과의 유대를 쌓아 같이 성장함. ( 이건 어느 포켓몬하고도 연관될 수 있는 점이기 때문에 중요하지 않음 )
5. 지금까지 함께했던 메인 포켓몬 모두에게, 파란색 아니면 붉은색의 컬러가 포함되어 있음. ( 이는 3-1과 연루되어 있음 )
6. 두 발로 걷는 것이 가능.
대충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는데,
겟코우가의 뒤를 이어줄
7세대의 메인 포켓몬을 추측하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요소는,
3번, 3-1번, 5번, 6번 입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고찰해보졍.
◇ 3번 : 스피드가 빠른 포켓몬.
3-1번 : 시원시원한 움직임과 강한 한 방.
지금까지 잡았던 대부분의 포켓몬이
스피드가 정말 빠른 아이들이 대다수였지요.
애니팀이 사토시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정해두었기 때문에 이런 형태로 빗어진 거고
후에 잡을 포켓몬들 또한 최종진화 막론하고
무조건 스피드가 빠른 애들로 구성될 거라 추측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었어요...
사토시의 카비곤은, 웃기게도 다른 카비곤들과는 달리
스피드가 빠르고 강한 한 방까지 가지고 있는
무지막지한 스탯을 보유하고 있었지요.
때문에 커다란 덩치를 활용한 탱커성,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민첩성, 카비곤 고유 특징인 공격력으로
사토시의 메인포켓몬이라고 불릴 수 있을 만큼 큰 활약을 해주었던 몬스터 입니다.
기존 설정을 무시한 스피드 강제 상향
돈후안 (코리갑) 은 인게임에서 스핏이 50인 느려터진 포켓몬이지만,
애니에선 구르기라는 기술을 단순히 구르는 데에 쓰지 않고,
이동기로서 사용하여, 빠른 스피드와 강한 한 방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코리갑이 가진 특징을 살려서
사토시의 스타일을 구현해놓은 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여.
포켓몬이 가진 특징을 사용하여, 빠른 스피드나 강한 한 방을 구현화.
베토베톤 (질뻐기) 은 사토시가 자신의 스타일을 포기하고
베토베톤에게 적극적으로 맞춰주었죠.
상대를 덩치로 뒤덮어버리거나, 물리 공격에 대한 피해를 무시하거나 하는 고유 특징으로
딱히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하지 않아도 당시에는 꽤나 사기성이 두드러졌기 때문에
잘 활용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 탓에 스타일의 괴리감이 크고 거리도 멀어서 메인으로는 되지도 못 했지만요.
코타스 (코터스), 도다이토스 (토대부기), 간토루 (암트르)
이 세 마리는 사토시가 보유한 아이들 중 가장 적게 활약한 아이들로,
빠른 스피드가 아닌, 강한 한 방 만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상황의 틈이나 때를 노려서 겨우 이긴 아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대놓고 느리다고 알려진 아이들이라고 해도
특징이나 특기를 활용해서 강제적으로 스피드를 업 시키는
방법 또한 활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 5번 : 빨간색 혹은 파란색.
신체의 일부 혹은 전체에, 사토시가 가지고 있는 컬러중 하나인 붉은색과 파란색이
진화를 안 했던 메인 포켓몬들에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대놓고 사토시와 비슷했던 겟코우가는 두 컬러가 복합되어 있었기 때문에,
애니팀은 그 점을 놓치지 않고 더 활용하여 사토시 겟코우가 (지우개굴닌자) 를 만들어냈죠.
여기서 붉은색은 강한 한 방,
파란색은 시원하다, 빠른 스피드
랑 연관지을 수 있겠네요.
신체에 붉은색이나 파란색이 포함되어 있다면
그 녀석은 메인 포켓몬이 될 가능성이 높다.
◇ 6번 : 이족보행.
빠른 스피드를 위해선 이족보행이 반 필수적인 요소로 불리우는데,
위에 거론했던 것처럼, 코리갑이나 잠만보와 같은 특이성을 살려서
이를 무시하는 경우 또한 존재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족보행 혹은 고유의 특징을 살려서
이족보행이 가능하거나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 포켓몬.
위에서 정리한 것들을 한 데 모아보면,
☆ 이족보행 혹은 고유의 특징을 살려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 포켓몬.
☆ 진화하지 않은 포켓몬의 신체에 붉은색이나 파란색이 포함되어 있음.
☆ 강한 한 방, 시원하다 라는 두 단어가 어울림.
못해도 위에 거론한 세 가지는
반드시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이제 위의 세 가지를 염두해두고 새로 나올 스타팅들을 살펴봅시다.
모가지가 자유자재로 돌아가고
비행과 풀 타입이 섞인 나몰빼미
해당되는 것 : ☆☆
네 발로 걸어다니며
강한 기술이 많기로 유명한 불타입의 냐오불.
해당되는 것 : ☆☆
물방울을 쿠션삼아 추진력으로 이용해 가속하는 것이 가능하고
이족보행 또한 가능해보이면서 물타입인 누리공.
해당되는 것 : ☆☆
누리공 혹은 냐오불 두 마리 중 하나일 것 같지만,
냐오불은 진화하는 과정에서 이족보행이 가능해질 수도 있고
누리공 또한 진화하는 과정에서
강한 한 방을 연상할 만큼 디자인이 역변할 수도 있습니다.
못해도 이 두 마리 안에서
답이 나올거라 추측하며,
개인적으론 누리공이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