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 기술이 5개였다면.. 주저리 주저리..
5세대 B&W 게임의 신기술인 일렉트릭볼을 홍보하기 위해 피카츄가 일렉트릭볼을 배워야만 했다면..
제작진이 게임 프리크와 협의해서 융통성을 발휘하여 "주인공의 핵심 포켓몬은 뭔가 특별하다!" 라는 애니만의 특별 설정을 만들어서..
볼트태클을 지우지말고 볼트태클을 그대로 두고 거기에 일렉트릭볼만 더 추가해서 기술 4개가 아닌 기술 5개를 쓰도록 버프를 줬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즉 10만볼트/전광석화/아이언테일/볼트태클/일렉트릭볼 이렇게 5개요..
다만 5개의 기술을 전부 다 쓰게 하지 말고 애니 1화당 그때그때 최대 4개의 기술만 골라 쓰도록 제한함으로써 게임 규칙을 애니가 과도하게 위반하지 않도록 하고
그 후 스토리 진행 및 배틀할때 스토리 & 배틀 수준과 형식을 고려해서 볼트태클 과 일렉트릭볼을 애니 진행에 어울리도록 선택 배치를 했으면
일렉트릭볼 기술홍보와 볼트태클의 강한 위력을 번갈아가며 볼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그러다가 마지막 리그 장면때나 악당보스 때려 잡을때 딱 1~2번은 "뻥을 좀 많이 튀겨서"..
볼트태클과 일렉트릭볼을 동시에 써서 최강의 상대를 멋지게 쓰러트리는 "무쌍"을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예를 들어..
블랙 큐레무 & 화이트 큐레무와 사토시가 대결을 하게 됬고 압도적인 파워에 사토시가 고전을 하던 마지막 순간!
사토시의 피카츄가 볼트태클과 일렉트릭볼을 동시에 사용해서..
떡대 좋은 블랙 큐레무 & 화이트 큐레무를 사토시의 피카츄가 쓰러트리는 "무쌍"을 발휘했었다면..
아마 전세계 포켓몬 팬들이 지렸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제작진이 조금만 융통성을 발휘하고 상상력을 좀 더 많이 발휘하여 흥미로운 볼거리와 소재를 보여줬더라면..
비록 지진으로 꼬인 스토리일지라도 좀 더 재밌게 풀어갈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XY애니에 기대를 하는 이유도 "홍보"에 치중해서 경직된 설정과 뻔한 시작이 아닌..
세레나와 사토시는 어렸을적 알고 지낸 사이? 라는 애니만의 독창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사토시에게 뭔가 흥미로운 일이 일어날꺼라는 단서를 제공해줬기 때문은 아닐까요?
글이 또 길어졌네..
아니면 볼트태클을 지우고 일렉트릭볼 대신 같은 5세대 신기술인 "와일드볼트" 를 채택한 후 볼트태클과 비슷한 효과를 줬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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