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이번화는 태초인류 몰살 맞는거 같음

태초 인류는 하나로 똘똘 뭉쳐서 인간에게 해코지하면 라크샤사고 뭐고 다 처형하려 들었음.

그런데 신들은 이번화에 대놓고 인간들이 살고 있는 행성에 공격을 퍼부었음.

당연히 태초인류가 얼마나 강했든 저런 공격에 완전히 무사했으리라 보기 힘들고 멀쩡했어도 심각한 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음.

요컨데 신들이 이번화 한 행동은 태초인류에대한 선전포고와 다르지 않음.

정황을 보건데 태초인류는 이번화처럼 철저하게 각개격파 당하며 하나씩 신들의 통수와 나스티카들의 총공격에 쓸려나갔다고 봐야함.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태초 인류의 성인식에 있음.

태초인류는 성인식을 통해 전생의 기억을 일깨움으로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인데..

이는 환생한 태초인류가 성인에 이르기 전에 모든 태초인류를 처리해버리면 걍 끝난다는 얘기도 됨.

요컨데 정보를 공유할 틈 따위 안주면 그만이라는 소리.

이렇게 본다면 아그니가 태초 인류 학살때 보이지 않았던게 이해가 가게 됨.

저승에서 브릴리스를 지키고 있어야만 했을테니 당연히 코빼기도 안보였겠지.

브릴리스가 아이를 언제가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저승에 가서 가졌거나 사태 이전에 이미 임신한 상태가 아니었나 싶음.

물론 브릴리스는 죽어서 저승간게 아니라 아그니가 산채로 신계로 이동시켜서 가능했던거고.

마찬가지로 간다르바가 저 병기를 못본 것도 당연한 것이됨.

완성도 못시키고 저기서 그대로 멸망당했으니 볼 수 있을리가 없었겠지.

또한 이렇게 해석하면 셰스가 이후 성장의 열쇠를 못찾은 것도 이해가 감.

나스티카와 아스티카가 손을 잡고 하나의 세력을 멸망시키려 든 전쟁인데

이는 현재를 제외하곤 저때가 유일함.

요약하자면 저때가 태초인류 몰살의 시작사건이라는 거임.

저 장면만 봐서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태초인류는

최강의 아스티카가 가진 힘조차 견뎌낼 수 있는 물건을 자력으로 설계 및 제작했었음.

나스티카 + 아스티카의 힘조차 융합시켜 초대왕조차 해볼만한 병기를 개발했던 것은 덤이고.

즉, 신들이 태초의 인류가 우주의 정점이 된다라고 결론을 내리게 된 계기가 바로 저 병기의 개발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는 소리임.

그리고 이러한 기밀이 빠져나간 것은 아마 우리 김바보가 동료들에게 생각없이 떠들어서가 아닐까 싶음.

태릴리스와의 관계가 박살난 것도 같은 아스티카의 일원이라는 것 외에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되어서고.

김바보외에 제2의 범인을 찾자면 간달이 죽이는 곳에 간달이 데려온 바보 메나카와 만악의 근원 칼리님이 있겠습니다~ 

(칼리가 정보를 주었음에도 신들이 못믿었는데 김바보가 떠들어서 확신을 갖게 되었다면 꿀잼전개) 

물론 이건 그럴듯하게 짜놓은 뇌피셜일뿐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