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글] 칼리의 행적
카즈에의해 소환되어 봉인에서 해방됨.
브라흐마의 혼잣말이 작중시간선에서 최근에 해당함을 볼때
칼리의 봉인이 일찍 풀렸을 가능성은 적어보임.
다만 봉인이 완전히 무력화된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편법적으로 육체는 가둬두고 정신만 풀려났으리라 보임.
애초 시초신들의 봉인이 소환 한방에 풀린다는 것부터가 말이 안되니까.
이걸 가장 증명하는게 어머님이 있다고 증언하는 유타임.
그때 때마침 나타난 몸을 부빈 것이 냥리즈였음.
이번 미리보기에서 무능이가 설명했듯 아이템을 쓴 유타를 인지할 수 있는 조건은 일종의 정신적 경지일 가능성이 높음.
그럼 노상방뇨나 하는 미물이 태초인류시절까지 경험 쌓은 마루나보다 대단하다는 얘기인데..
당연하지만 이건 비상식적임.
그보단 앞서 칼리가 카즈에의해 정신만 소환되었고 유타를 피해 냥리즈에게 빙의했다는 쪽이 더 맞다고 생각함.
그리고 콘체스원정 당시 시간을 몇달이나 왜곡한 것은 이때 일행과 동행한 칼리가 빙의한 냥리즈일 가능성이 높음.
이렇게 볼장 다보자 무능이와 다투느라 기력이 다빠진 유타의 몸으로 갈아탄 것으로 보임.
보면 란과 마루나가 정신계 걸렸다 깬 사이 냥리즈는 이들 곁에서 사라졌다 나타나는데
다시 발견했을때는 과거와 같이 멍청하게 변한 상태였음.
고로 란의 직감적인 표현대로 정말 신들렸다고 보는 쪽이 맞다 생각함.
즉, 이미 칼리는 아들의 몸을 차지한 상태고 냥리즈는 빈껍데기가 됐다고 보면 됨.
여담으로 유타와 다투던 무능이는 왠 고양이 한마리가 끼어들더니 유타가 갑자기 이상한거 보고
아 ㅈ됐다 직감하고 리즈에게 튄걸로 추정됨.
한편 리즈랑 마주한 칼리는 얼마든지 쉽게 리즈를 죽일 수 있었음.
하지만 카즈가 필멸의 눈에 소원을 빌어 소환한 이상 칼리는 그것을 거스를 수 없었음.
물론 시도는 해봤지만.
결국 그것조차 안되자 어차피 못죽일거라면 자기의 패로 만들기로 작정함.
리즈는 절대 이 사실을 알 수 있을리 없고 칼리도 굳이 불리한 사실을 얘기할 이유가 없었음.
허나 결국엔 밝혀지리라 생각됨.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