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도우가 굳이 단도를 꺼낸 이유는 뭘까?
나는 이 장면 보고 문득 카이도우는 진짜 검에 베여 죽으려나..? 하는 생각이 듬.
"무사답게 깨끗이 죽어라!!!"라는 카이도우 대사를 빌어,
'사무라이의 최후는 검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애둘러 표현한 것이라고 볼 때,
카이도우가 쇠빠따질을 해서 검이 부러지고, 전투불능 상태의 데미지를 입은 킨에몬임에도
'굳이' 자신의 품 안에 있는 단도로 죽이려했다는 것에서 다른 의미가 있는 장면이라고 볼 수 있음.
(반례 : 루피는 그 난리부르스를 치면서 3차례나 싸웠 리타이어 시켰지만, 굳이 품 속에 단도를 꺼내지 않음)
또한 여기서 '무사답게'라는 다소 카이도우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 선정으로 인해,
카이도우와 검의 관계에 대해서 작가가 직,간접적으로 드러내는 장면 같다는 생각도 듬.
즉, 굳이 단도로 킨에몬을 마무리 지으면서 "무사로서 깨끗이 죽어라!"라는 그간의 카이도우의 언행과는
약간 어울리지 않는 대사를 넣음으로서,
작가가 카이도우가 칼에 베여 죽을 것이라는 암시를 한 대목이 아닐까 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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