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칼을 들었다고 검사냐..라는 부분이 원피스 세계관에선 참 애매하다고 봅니다.
예전에도 비슷하게 적었던 글이지만,
참고로 이 글은 남에게 강요할 생각도 없으며, 순수 제 생각만으로 적은 글이니 과도한 태클 ㄴㄴㄴ
자..일단 미호크를 보면 "세계최강의검사"입니다.
말 그대로 검사중에 최강이라는 거죠. 물론 비스타처럼 만나보지 못한 상대도 있으나, 어떤 연유가 있던간에 세간에서 세계최강으로 평가를 해줍니다.
자, 그렇다면 미호크가 세계최강의 검사라면?
1. 흰수염은 흔들흔들열매를 먹었지만 그는 언월도라는 엄연히 "도"계열의 무기를 갖고 싸우죠. 하지만 그를 검사라고 칭하느냐? 아니죠. 그냥 흰수염은 흰수염일 뿐이지. 흰수염보고 도인이니 검인이니 검사니 무사니 이런 언급은 한번도 없죠.
2. 샹크스는 검사일까?? 그거 역시 아직 모른다고 봅니다. 그리고 샹크스가 검사라고 친다면 미호크는 샹크스와 서로 밤낮 가리지 않고 승부를 겨루기 한~참전인
루피가 코흘리개 시절보다 더 전부터 세계최강의 검사 타이틀을 갖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샹크스와는 어차피 승부를 가르지
못했는데 둘다 세계최강의검사도 아니고 미호크만 그 타이틀을 갖고 있는게 웃긴거죠. 그래서 하나의 뇌피셜을 보자면
1. 미호크는 샹크스와 싸우기 이전부터 세계최강의검사였다. 하지만 샹크스는 미호크를 이기지 못했고 비겼기 때문에 세최검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다.
2. 샹크스는 검사라고 부르기 애매한 포지션이다 (ex : 흰수염)
3. 로저 역시 여러 장면들을 보면 칼을 들고 싸운다..그는 과연 검사일까?
이것 역시 참 애매한 부분입니다만, 나온게 별로 없으니 패스
4. 후지토라 과연 그는 검사인가..
근데 얘는 일단 설정 자체가 검사입니다. 근데 전 개인적으로 얘랑 흰수염이랑 뭐가 다른지 의문입니다. 흰수염은 언월도, 후지토라도 검을 들고 싸우지만
정작, 기술의 대부분은 자신의 열매능력에서 비롯된 기술이죠. 그런 의미로 과연 후지토라가 검사라고 불릴수 있을까요..? 전 개인적으로 단순 칼을 든
능력자라고 봅니다. 근데 얘의 설정 자체가 "맹인검사"라서 헷갈리죠.
여기서 종합해보자면, 미호크가 세최검이라면 동시대에 최소한 흰수염도 "언월도"라는 무기를 들고 싸웠기에, 검사던 도인이던 타이틀을 가져가기엔 충분한
포지션입니다. 하지만 흰수는 그냥 말 그대로 흰수염일 뿐이고, 세최검은 미호크였죠. 그리고 단순비교는 무리지만
간접적 비교를 하자면 미호크 본인은 자신이 흰수염보다 한수 아래란 듯이 자신을 평가하고, 흰수염에게 참격을 날리는 장면이 나오죠.
즉, 걍 제 뇌피셜을 따지자면, 오다 자체가 그냥 검사, 도인, 검객, 무사 등 이런 포지션에 대해 그냥 애매모호하게 설정해놓고, 진짜 어찌보면 그냥 설정 오류라고도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특히나 위에 적은대로 후지토라랑 흰수염의 차이를 1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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