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둘중 누가 이기건 간에 이 장면은
만약 대사의 순서가
"확실히 카이도를 무찌른 남자네."
"이기려면 애 좀 먹겠는걸"
이런 대사면 뭐 그래도 이해하는데 앞에 "이기려면"이런건 아예 없고
"확실히 카이도를 무찌른 남자네. 애 먹겠네" 이런 대사인데
여기서 애먹다 뜻
속이 상하도록 어려움을 겪다.
ex) "이 일을 수습하자면 애먹게 생겼다"
축구로 비유하자면 강팀인 프랑스와 비교적 약팀인 덴마크가 있다 치면
ex) "프랑스가 덴마크 이기려면 애 좀 먹겠는데?"
ex)"덴마크가 프랑스 이기려면 애 좀 먹겠는데?"
이거 둘다 허용이 됨. 하지만 비교적 강팀인 프랑스 입장에선 대신
"프랑스가 덴마크 이기려면 생각보다 애 좀 먹겠는데?"
앞에 "생각보다"가 추가된다면 아예 뉘앙스 자체가 달라지기도 함. 근데 저 키자루의 대사는 그냥 아무것도 없이
"애 먹겠다" 이게 다인데 여기서 뭐 뇌피셜 펼쳐봐야...
솔직히 애 먹다 표현은 정말 흔하게 쓰이는 표현이라..
애먹겠는데 = 힘들겠는데
이게 다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대체 저런걸로 왜 논쟁하는지 이해불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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