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심을 가져야 할까?
애국심을 가지라고 어릴 때부터 국가에게 배우는데 일단 국가란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그냥 가장 큰 사회집단 증 하나고 사람이 사회집단을 이루게 된 계기는 일단 질서랑 보호라는 개념이 꽤 큰 부분을 차지하니 근본적으로 가면 사회집단을 사람이 이루는 건 어쨌든 개인의 안정을 위함인데 만약 그 사회집단이 제 기능을 못하는데 과연 그 집단을 사랑하는 게 맞나요?
그냥 국가를 회사로 가정해서 차 가진 사람 사원과 없는 사원이 있는데 차 가지려고 돈 아껴서 산 사람의 노력은 신경도 안 쓰고 차 없는 사원 카풀해줘야하고 회사 물건 옮길 때 네 차 쓰라고 한다면 어느 사원이 회사에 애사심을 가질까요?
결국 국가도 하나의 사회집단일 뿐인데 그 사회를 사랑하라는 건 일종의 가스라이팅이 아닐까요?
회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애사심과 충성심을 가져야 한다는데 그 혜택이 사실 월급의 일부가 선택권 없이 자동공제 된다고 하면 당연히 누릴 수 있어야 하는 건데 유세 부리는 거 아닌가요?
회사를 위해 사비로 물건 사서 일하는 사람은 월급이 인상 안 되고 손해보는데 회사 임원들은 회사 카드로 긁으면서 살고 낙하산으로 가족들 꽂아주는 회사를 사랑하라니 그게 말이 되나요?
세금은 국민이 내는 일종의 대금인데 그 혜택을 누리는 걸 감사하라고 하는게 옳은가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은 여러 손해를 보는데 나라돈 기생충처럼 빨아먹는 사람은 호의호식 하는 상황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사람이 바보가 되는 현실이 옳은가요?
물론 세금을 내는 것보다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그건 국가보단 더 많은 세금을 내는 사람에게 감사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이상 새벽에 감성 올라서 끄적여본 글이었습니다.
사실 막상 쓰려고 하니까 생각했던 게 증발돼서 글이 좀 이상하게 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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