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기념> 달게 문학-드립길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어버렸는지 몰라
두 손이 복부를 더듬어
달게에 나아갑니다
핵잼과 꿀잼과 빅잼이 끝없이 연달아
달게는 드립을 끼고 갑니다
드립은 배꼽을 굳게 닫어
댓글 위에 긴 여운을 드리우고
달게는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복부를 더듬어 눈물 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ㅋ 한 줄마저 없는 이 드립을 뱉는 것은
달게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웃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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