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그오/네타]흑밥vs흑잔느
(전문은 아래 링크에)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44261&page=1&exception_mode=recomm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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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얼터:
──너는 말이 많구나.
잔 다르크 본인도 말이 많았나?
아니, 말이 많았겠지.
오를레앙의 처녀따위로 불려서 기뻐했던 년이다.
분명 수다쟁이였겠지.
여하튼, 시골 촌년이랑 변함이 없는 정신구조다.
잔느 얼터:
────하아?
뭐야 너. 영국인은 모두 멍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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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느 얼터:
아아, 그런 거구나. 상냥한 기사왕님은,
거기의 마스터쨩을 위해서 시련을 준비했단 거죠.
좋아요, 받아들여 드리죠.
그렇지만 조심하세요? 이 저는 저속하고 흉악하니까──
이전의 원한도 합쳐서, 마스터쨩의 모가지,
꿴 다음 채썰어드리겠어요!
세이버 얼터:
좋은 외침이구나 깃발잡이.
너를 상대로 골라서 다행이다.
잔느 얼터:
뭐야 그게. 우정이라던가 기분나쁘거든요.
악에 떨어진 자 끼리, 감동하는 게 있으면 끝이라고?
세이버 얼터:
아니, 단순히, 쓰러뜨릴 보람이 있는 상대를 골랐다는 것 뿐이다.
너 개인에 대해서는 아무런 마음도 없어.
하지만, 한가지만 말해두지.
성배에 의해서 태어난 잔 다르크의 그림자여.
네놈은 더렵혀지고 타락한 영령 끼리라고 말했지만──
내가 본 바로는,
더럽혀진 정도로는 네놈 쪽이 현격히 위가 아닌가?
잔느 얼터:
후후── 그건 이쪽의 대사라구요,
천한 선왕, 보티건의 판박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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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흑화vs흑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