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령들의 과거를 알아보자! - 지크프리트 1편
아오 이거 신청한년 나와
지크프리트는 시구르드라고도 발음합니다.
밑에선 시구르드라고 쓰겠습니다.
내 편의를 위해서.
일단 시구르드의 이야기를 하려면
그의 아버지인 시그문트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ㅡㅡ 신청한년 당장 나와.
저기.. 북유럽 신화가 바이킹 신화인건 알죠?
저기 북유럽 쪽에
뵐숭이라는 왕가가 있었습니다.
그 왕가는 북유럽의 주신 오딘의 후손이라고 하지만
약한 세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뵐숭 왕은 자신의 막내딸 시그니를 좀 더 세력이 강한 주변 나라의 왕인 시게일에게 시집보냅니다.
완전 이것도 원조교제.
뵐숭의 성에서 약혼식을 열었습니다.
그런데 약혼식이 무르익던 도중
어느 한 노인이 나타났습니다.
뵐숭왕은 친절하게도 노인을 성 안으로 초대해
먹을것을 나눠줬다고 합니다.
그러자 노인의 감사의 표시로
품 안에서 검을 하나 꺼내들었습니다.
그 검은 아주 아주 명검이어서
그 검을 보는 사람들은 모두 그 검을 가지고 싶어했다고 합니다.
그 노인은 그것을 뵐숭성에 있는 고목에다 꽂아 넣고 그 검을 꺼낸 자가
검의 주인이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검은 소유자에게 영원히 승리를 가져다 준다고 했습니다.
뭔가 이 이야기 비슷하지 않나요?
아서왕 전설에 나오는 바위에 꽂힌 검 칼리번의 이야기의 원형입니다.
그리고 노인은 사실 변장한 오딘이었습니다.
즉, 주신 오딘이 가져온 최강의 명검인 셈이죠.
그 이름은 그람.
칼리번의 오리지날 품이자
나중에 부러졌다 다시 붙는데
이건 엑스칼리버의 원형.
같은 검인데 부러지기 Before After의 차이 입니다.
길가메시가 이걸 메로다크라 부르며 꺼내
아르토리아를 탈탈 털었져.
많은 장군들이 도전했으나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뵐숭 왕도 시게일도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막내 왕자 였던,
그니까 시그니의 바로 위 오빠였던 시그문트가
어디서 짜져있다가 이 검에 도전합니다.
결과는 아서왕처럼 간단하게 뽑혔다더군요.
시게일은 질투에 휩싸이나 조용히 짜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시그니와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 장소에서 시게일의 계략으로 인해
뵐숭왕가의 사람들을 모두 죽여버리고 시그니를 자신의 아내로 만듭니다.
원래는 그람이 목적이었으나
시그문트는 그람의 힘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그리고 복수의 칼날을 가는 시구문트.
그러나 뵐숭의 땅은 이미 시게일에게 먹힌뒤 였습니다.
그리고 은둔생활을 하는 시구문트.
그러던 어느날 어떤 예쁜 여자와 앗햏햏을 하게 되고
그 여자는 아들을 낳아
그 아들을 시구문트에게 맡깁니다.
그 아들의 이름은 신 피요트리.
아직 시구르드는 멀었습니다. ㅅㅂ
둘은 복수를 위해 시게일의 성에 잠입하고
침입이 발각되지만,
둘은 시게일을 죽이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시그니와 도망치려 하지만
시그니 : 오빠 사실 그 여자 나임.
시그문트 : 헐
그리고 시그니는 성에 불을 지르고
같이 타 죽습니다.
당연히 시그문트는 비탄에 빠지게 되죠.
뭐 이렇게 복수를 성공하고 새 아내도 얻는 시그문트였습니다.
그러나 악독한 새 아내는 신 피요트리가 자신의 아들의 왕위를 위협할까 두려워
신 피요트리를 독살합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시그문트는 새 아내를 내쫓습니다.
그리고 이웃나라 에이리미 왕가의 딸 효르디스와 다시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근친에 이혼에 재혼까지 풀코스.
효르디스가 시그문트의 아들을 임신했을 때
효르디스에게 구애했던 다른 나라의 왕이 시그문트에게 도전해옵니다.
그러나 명검 그람의 상대가 되질 못하죠.
그 왕을 갑옷째로 베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투가 승리에 도달하기 직전
한 노인을 보게됩니다.
노인은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긴 흰수염을 가지고, 한손에는 창을 들었으며,
열손가락 모두에 황금반지를 끼고 있고, 준마를 타고 있었습니다.
오딘은 궁니르로 그람을 두동강 내버립니다.
그대로 시그문트는 싸우다 죽게됩니다.
원래는 오딘이 아끼던 남자였으나
시그니와 근친상간을 했으므로
오딘의 아내이자 결혼의 여신인 프리그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프리그가 간청해서 그람을 두동강 냅니다.
그렇게 시그문트는 죽게 되었으나
마지막에 죽기 전에 효르디스에게
자신이 들고 있는 검의 반쪽을 찾아 아들이 필요할 때 주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남기고 시그문트는 죽어 영웅들이 모이는 발할라로 가게 됩니다.
어느년이 신청했는지..
이제 시구르드 이야기다.
효르디스는 덴마크의 왕 하르프레크의 보호를 받게 됩니다.
아까 위에서 효르디스가 임신하고 있었다고 했죠?
얼마 뒤 아들이 태어났는데
그 아들의 이름은 시구르드 였습니다.
하르프레크는 시구르드의 양육을 레긴에게 맡겼습니다.
시구르드가 검을 필요로 할 나이가 됩니다.
레긴이 몇번이고 검을 만들어 주지만
시구르드는 검을 모루에 내리쳐 모두 분지르며 하는 말이
"나는 모루를 부수는 검이 필요함"
뭐이런 개XX가 하는 레긴.
시구르드는 어머니인 효르디스에게 그 이야기를 하자
효르디스는 부러진 그람을 줍니다.
반신반의하며 그람을 다시 붙히는 레긴.
검이 완성되고 시구르드가 검을 모루에 내려치자
모루가 두동강이 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시구르드가 양털을 베니
양털이 그대로 잘렸습니다.
그 얘기는 모루를 부쉈음에도 불구하고
검의 날은 여전히 예리했다는 것입니다.
레긴은 시구르드에게 한가지 부탁을 합니다.
이제 잠시 레긴의 이야기로 넘어가죠.
오딘과 헤임달과 로키가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러다 배가 고파진 신들은 한 수달을 잡아먹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어느 집에서 묵게 되는데
우연찮게도 거기서 그 해달이
그 집의 막내아들이 변신한 것임을 알게되었습니다.
분노한 그 집사람들은 아들을 물어내라고 했습니다.
수달을 죽인 신은 로키이므로
로키가 수달을 가득 채우고도 남을 만큼의 황금을 준비하게 됩니다.
그대로 로키는 안드바리라는 드워프를 찾아갑니다.
그 드워프가 황금이 많았거든요.
그 드워프의 황금을 싹쓸이해 수달을 채웠습니다.
근데말이죠
아주 조금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로키는 안드바리의 한 반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안드바리는 이것만은 안된다고 사정했으나
로키는 그런걸 무시하고 억지로 뺏었죠.
그러자 분노한 안드바리가 반지에 저주를 내렸습니다.
그의 보물을 가진 자에게는 반드시 불행이 내려진다는 저주를요.
그러나 로키는 무시하고
다시 그 집에가 황금을 지불하고 오딘과 헤임달과 나옵니다.
여기서 신들은 끝. 퇴장.
그런데 그 보물에 눈이 멀은 아버지와
두 아들들.
아, 원래 수달까지 3형제 입니다.
결국 첫째인 파프니르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동생인 레긴을 내쫓고 보물을 독차지 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파프니르는 드래곤이 되어 보물을 지키게 됩니다.
아오 씻팔 너무 길다
2편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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