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게문학]갓오하 국밥
나는 알렉스
단테 그 좆같은 토마토머리세끼한테 여친 나타샤를 잃은 상실감에 소주나 마시려고 방황하고 있다.
그때 내 눈에 '갓오하 국밥' 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무려 30일 전통에 24시간이라니...! 든든충인 내가 안가고 배길수가 없다.
알렉스-그래!국밥에 쏘오주 한잔이나 해야지
???-안녕하세요~30일 전통의 맛을 자랑하는 갓오하 국..어..?
알렉스-니가..왜...거기서 나와...?
갓오하 국밥에서 인사한 알바생은 다름아닌 단테였다.
단테-형이 왜 거기서 나와...?
알렉스-아..시발...니가 마이 나타샤 베이비를 죽였..아니다 어자피 죽였다고 화내봤자 이미 죽은 나타샤가 돌아오진 않지..
단테-ㅎㅎㅈㅅ^^
알렉스-말투 개좆같네 가만보자..메뉴가 뭐가 있지?
메뉴판
단테국밥 6000
느그칠육회 8000
수제크림빵 2500
소주,음료 1500
알렉스-단테국밥이라니 이름 그지같네 국밥하나 소주한병 주문한다
단테-뭐라고? 혼밥에 혼술까지 하는 찐따라 잘 안들리는데~?
알렉스-국밥..하나...소주...한병...(부들부들)
단테-여기요~~소주 한병에 국밥! 단! 하나!! 주세요!!
제우스(점장)-ㅇㅋ소주 한병! 국밥!!단!!!하나!!!!!주문받았습니다!!!!!!!
국밥집 점장 제우스가 엄청 큰소리로 모든 손님들한테 다 들리게 외쳐서 알렉스는 수치플레이 당했다.
손님1-와 저기봐 국밥을 혼자먹는대!
손님2-진심 에바참치다;;
알렉스-씨파알...단테쉣기...
단테-국밥 단!하나! 나왔습니다~
알렉스는 국밥을 봤다.
단테의 머리카락 같은게 올려져있고 진한 육수냄새가 코를 찌른다.
알렉스-시1팔 이걸 먹으라고 갖다준겨?
단테-아따 행님 속는셈치고 한번만 먹어보이소~
알렉스-맛없기만 해봐 나타샤 따라가게 해줄테니까
본의아니게 여친 나타샤 고인능욕을 해버린 알렉스. 그는 단테국밥을 크게 한입 먹었다.
알렉스-이 맛은...? 여태껏 먹어본적 없는 달콤쌉싸름한 맛에 밥이 술술 넘어가는것같아...!
소주는 까지도 않고 국밥 한그릇 후루룩 해버린 알렉스.
단테-우리 국밥집만의 비밀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크림빵 하나 하실레예?
알렉스-ㄱㄱ
단테-우후훗 잠만 기다려♡
단테가 만들어온 크림빵을 먹은 알렉스는 놀랐다.
알렉스-하..이 맛이야...이게 없으면 이제 못살것 같애...
알렉스는 갓오하 국밥집의 VIP손님이 되었다.
레시피의 정체를 모른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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