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게 라노벨] 여래의 찐따 탈출기 09 - 더 킹 (1)
더 킹
좋아하는 것: 소설 쓰기
학교에서 빵셔틀을 하고 있지만,
각을 ㅈㄴ 잘 재는 주도면밀한 성격
그의 꿍꿍이 속은 아무도 모른다 한다.
"제우스까지 당했다라... 재밌어."
드디어 1화에서 여래에게 당했던 사탄이 나섰다.
그 때였다.
"멈춰라."
더 킹이었다.
"뭐야? 저 빵셔틀이 왜 나서?"
"혹시 쟤도 여래처럼 힘을 숨긴건가?"
싸움 양상이 이상하게 흘러갔다.
정적만이 감도는 그 때, 누구도 섣불리 입을 열지 않았다.
더 킹과 사탄은 서로를 노려볼 뿐이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지."
사탄이 갑자기 싸움을 멈추는 것이 아닌가?
"어이! 부상당한 녀석들 좀 양호실로 챙겨줘라!"
운동장에서의 싸움은 그렇게 끝이 났다.
"고맙다 더 킹. 너의 싸움의 기술이 큰 도움이 됐어."
"고맙긴. 그걸 흡수한 건 네 몫이다. 넌 천부적인 싸움꾼이야."
"분명 칭찬 같은데 기분이 나쁘다 ㅋ"
"여래 그것보다..."
사탄은 찝찝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젠장! 그 오싹한 느낌은 대체 뭐야?
설마... 더 킹이...?"
"나와 '절대신'의 자리를 두고 한 판 붙자."